(The new map's "more detailed representation will help improve our understanding of ice behavior under climate stress over a larger part of the continent, farther south, and will enable improved projections of sea level rise through numerical models," says Jeremie Mouginot, UCI associate researcher in Earth system science and the study's lead author. Credit: Jeremie Mouginot / UCI)
과학자들이 25년간 수집된 위성 데이터를 모두 합쳐 역대 가장 상세한 남극 빙하의 이동 속도를 측정했습니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제레미 모기넛 (Jeremie Mouginot, UCI associate researcher in Earth system science)과 그 동료들은 6개 위성 데이터 (Canadian Space Agency's Radarsat-1 and Radarsat-2; the European Space Agency's Earth remote sensing satellites 1 and 2 and Envisat ASAR; and the Japan Aerospace Exploration Agency's ALOS PALSAR-1)에서 얻어진 synthetic-aperture radar phase interferometry 관측 데이터를 분석해 이전 데이터보다 10배 정확하면서 남극 면적의 80%를 커버하는 빙하 지도를 완성했습니다.
이제까지 많은 과학자들이 남극 빙하의 이동 속도를 측정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남극 자체가 매우 넓은 데다 각각의 위성 데이터 및 기타 관측 데이터가 측정한 범위가 달라 남극 전체 지도를 작성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이번 연구는 방대한 데이터를 정리하고 분석해서 전체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참고로 관측 정밀도는 1년에 20cm 정도의 높이 변화를 측정하는 수준입니다.
남극 빙하는 아직 그린란드 빙하처럼 취약하진 않지만, 지구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큰 변화가 관찰되고 있습니다. 이 변화를 상세히 추적하고 앞으로를 예측하는 일은 해수면 상승과 기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앞으로 남극 빙하의 변화를 더 상세히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참고
J. Mouginot et al. Continent‐wide, interferometric SAR phase, mapping of Antarctic ice velocity, Geophysical Research Letters (2019). DOI: 10.1029/2019GL08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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