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아난드텍)
대만의 SSD 컨트롤러 제조사인 파이슨 (Phison)이 2019-2020년 사이 내놓을 PCIe 4.0 기반 SSD 컨트롤러들을 공개했습니다. 가장 하이엔드 제품인 PS5018-E18은 12nm FinFET 공정으로 제조되며 7GB/s 의 순차 읽기 및 쓰기 능력과 백만 IOPS의 4K 랜덤 읽기/쓰기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트리플 Cortex R5 코어를 사용하는데, 이 정도 성능이 나온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이 제품은 내년 1분기 샘플링에 들어가 3분기에는 실제 시장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메인스트림 컨트롤러인 PS5019-E19T는 PCIe 4.0을 지원하지만 DRAM이 없는 보급형 SSD를 위한 것으로 순차 읽기/쓰기 3.75GB/s의 속도와 440K/500K 4K 랜덤 읽기/쓰기 속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28nm 공정으로 제조되며 Cortex R5 코어 하나를 사용합니다. 올해 4분기 샘플링에 들어가 내년 1분기 실제 제품이 출하될 예정입니다.
파이슨은 1세대 PCIe 4.0 SSD 컨트롤러인 PS5016-E16를 이미 출시했는데, 두 개의 Cortex R5 코어를 사용하며 28nm 공정으로 제조한 제품입니다. 이 컨트롤러의 스펙은 순차 읽기/쓰기 5/4.4GB/s 750K 4K 랜덤 읽기/쓰기 지원입니다.
PCIe 4.0를 지원하는 AMD의 라이젠 3000 시리즈 및 메인보드 덕분에 PCIe 4.0 SSD는 급격히 빠른 속도로 보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이 되면 인텔 역시 이를 지원할 것입니다. 이렇게 빠른 저장 장치가 필요할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더 빠른 SSD를 마다할 소비자는 없을 것입니다. 수년 후 PCIe 5.0 도입 이후에는 10GB/s 속도와 TB급 SSD가 일반화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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