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텔/아난드텍)
인텔이 14nm 공정을 이어갈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코멧 레이크(Comet)를 선보였습니다. 코멧 레이크에 10세대를 표방한 점을 보면 아직 인텔의 10nm 공정 생산량이 많지 않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코멧 레이크애서 가장 주목할만한 변화는 바로 6코어 15W TDP 제품과 4코어 7W TDP 제품입니다. 아마도 6-8 코어 14nm 공정 프로세서와 비슷하게 표시된 TDP만 동일하지 전력 소모 및 발열은 더 클 것 같은데 실제 제품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다만 15W 급 코멧 레이크 U는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 한 가지 비책을 지니고 있습니다. 바로 LPDDR4X 2933 지원입니다. 전력 소모를 줄인 LPDDR4X 도입은 CPU 전력 소모 증가를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코멧 레이크 Y의 경우 LPDDR3를 그대로 유지해 다소 아쉬운 모습입니다.
코멧 레이크는 400시리즈 칩셋과 함께 출시되는데 이 칩셋은 Wi Fi 6를 지원합니다. 하지만 아이스 레이크처럼 썬더볼트 3를 자체 지원하지는 못합니다.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문제는 오래된 9.5세대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CPU 성능은 그렇다고 해도 GPU 성능은 너무 눈에 띄게 차이가 나는 만큼 소비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다행히 모델명으로 쉽게 구분이 가능하지만,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판단할 수 있을지 걱정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코멧 레이크 기반 경량 노트북과 태블릿은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10nm 기반 아이스레이크 대비 아쉬운 부분들이 눈에 띄지만, 그래도 소소하게 이전 세대 대비 좋아졌다는 점을 위안으로 삼아야 할 것 같습니다. 과연 발열량은 얼마나 될지 역시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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