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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이야기 1500 - 우리 은하의 미래가 될 수도 있는 초강력 블랙홀 제트

  ( The giant radio jets stretching 6 million light-years across and an enormous supermassive black hole at the heart of spiral galaxy J23453268−0449256, as imaged by the Giant Meterwave Radio Telescope. Credit: Bagchi and Ray et al/Giant Metrewave Radio Telescope ) ​ ( Color image of J23453268-0449256, which is 300,000 light-years across, as captured by the Hubble Space Telescope. It is shown alongside a depiction of our own Milky Way galaxy, which is three times smaller. Credit: Bagchi and Ray et al/Hubble Space Telescope ) ​ 과학자들은 10억 광년 떨어진 먼 은하에서 예상치 못한 강력한 제트를 분출하고 있는 나선 은하를 발견했습니다. 2MASX J23453268−044925라고 명명된 이 은하는 지름이 30만 광년에 이르는 대형 나선 은하로 중심에는 태양 질량의 수십억 배에 달하는 초대형 블랙홀이 존재합니다. 우리 은하 중심 블랙홀의 질량이 태양의 400만 배 정도 인점을 생각하면 엄청난 크기입니다. 하지만 더 놀라운 사실은 바로 그 제트입니다. 블랙홀에서 뻐어나오는 고에너지 아광속 입자의 흐름인 제트의 크기는 전파 망원경으로 관측했을 때 600만 광년에 달합니다. ​ 인도 방갈로어의 크리스트 대학 (CHRIST University, Bangalore)이 연구팀이 이끄는 국제 천문학자팀은 칠레의 ALMA 전파 망원경 어레이를 통해 이 괴물 블랙홀를 상세히 관측했습니다. 이 은하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거대한 중심 블랙홀과 강력한 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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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2 관련 소식

  (출처: 닌텐도) ​ ​ 닌텐도 스위치의 후속작인 닌텐도 스위치 2의 정식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이 공개됐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기 가격 자체가 올라가고 환율 영향까지 겹쳐 상당한 가각 상승을 우려했는데, 70만원도 넘을 것이라는 초기 우려보다는 좀 저렴한 64.8만원에 출시 가격이 결정됐습니다. 마리오카트 합본 세트는 68.8만원입니다. ​ 출시가 36만원이었던 스위치 대비 상당히 비싸진 가격인데, 특히 해외에서 일본보다 더 비싼 가격에 출시되어 다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 전용 제품은 49,980엔으로 49만 3천원 정도인데 반해 미국 출시 제품은 449달러로 한국과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만약 여기에 트럼프 관세까지 붙이면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이렇게 가격이 올라간 이유는 하드웨어 자체가 비싸진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일단 디스플레이도 6.2인치 720p LCD에서 7.9인치 1080p LCD로 커졌고 프로세서도 역시 더 비싼 것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용된 엔비디아 SoC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으나 2017년 스위치 출시 후 8년만에 내놓은 만큼 상당한 하드웨어 스펙이 올라가면서 가격도 같이 올라간 것으로 보입니다. ​ 스위치에 사용된 엔비디아 테그라 (Tegra) X1 T210은 1GHz로 작동하는 A57 쿼드코어 CPU와 GM20B GPU를 사용합니다. 이론적으로는 FP32에서 512GB의 연산 능력을 지니고 있으나 스위치에서는 기기의 한계로 정규 클럭인 768MHz보다 훨씬 낮은 클럭에서 작동합니다. 따라서 현재의 플래그쉽 스마트폰과 비교해 성능면에서는 매우 열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스위치 2에 사용된 테그라 SoC의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닌텐도에 따르면 10배의 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하드웨어 레이 트레이싱과 DLSS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사이버 펑크 2077 같은 AAA급 게임도 이식이 가능해졌지만, 가격도 그만큼 오른 것...

살충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신기술

  ( The technology adds a thin coating around droplets as they are being sprayed onto a field, greatly reducing their tendency to bounce off leaves and end up wasted on the ground. Credit: Courtesy of the Varanasi Lab ) ​ ​ 전 세계 인구가 80억까지 늘어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는 살충제와 제초제 같은 농약의 개발입니다. 만약 살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을 경우 과일의 78%, 채소의 54%, 주곡 작물의 32%를 잃게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무농약 유기농 농사를 짓는 경우에도 사실 해충의 대량 발생을 막는 주변 농지의 농약 살포 없이는 수확량을 유지하기 힘들 것입니다. ​ 하지만 살충제는 상당한 댓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선 비용적인 측면에서 미국에서만 연간 160억 달러가 살충제에 사용됩니다. 하지만 더 큰 것은 환경 비용입니다. 농지에 살포된 살충제는 빗물과 지하수로 흘러들어가 생태계에 광범위한 악영향을 미칩니다. ​ 그런데 한 가지 아이러니 한 점은 살포되는 살충제 가운데 실제 작물을 보호하는 데 쓰이는 건 얼마되지 않고 상당수는 잎에 부딪친 뒤 땅에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결국 애꿎은 토양과 지하수만 오염시키기 위해 막대한 양의 살충제가 낭비되고 있는 셈입니다. ​ MIT의 크리파 바라나시 교수 (MIT professor of mechanical engineering Kripa Varanasi)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농약 살포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바로 기름을 약간 섞어 물과 혼합한 살충제 용액입니다. 이 경우 작은 물방울이 기름에 코팅되어 잎에 더 잘 달라붙기 때문에 살충제 사용량을 30-50% 줄일 수 있습니다. (사진 참조) ​ 연구팀은 처음에는 기름 1%를 사용해 테스트한 후 0.1%와 0.01%로도 테스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