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삼성 갤럭시노트 10/10+ 공개






(출처: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 10/10+를 공개했습니다. 노트 시리즈 역시 최근 스마트폰 트랜드대로 작은 구멍만 남기고 전면의 거의 대부분이 디스플레이가 되어 스마트폰 크기를 더 키우지 않고 화면을 최대한 키웠습니다. 크기는 6.3인치 기준 71.8 x 151.0 x 7.9 mm (168g), 6.8인치 기준 77.2 x 162.3 x 7.9 mm (196g) 으로 6.8인치 플러스 모델은 주머니에 넣고 다니긴 부담스러운 크기가 될 것 같습니다. 


 949달러부터 시작하는 프리미엄 모델 답게 사양은 모두 최고급입니다. HDR 10 + 인증을 받은 6.3인치 Infinity-O Display (2280x1080)와 6.8인치 Infinity-O Display (3040x1440)는 각각 401/498ppi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이며 상황에 따라 화면을 최적해주는 다이나믹 톤 매핑을 지원합니다. 지문 센서는 디스플레이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메모리 역시 기본이 8GB 플러스 모델이 12GB로 상당히 넉넉합니다. 스토리지 역시 128GB/256GB 이며 아마도 512GB 혹은 1TB 모델이 추가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AP는 스냅드래곤 855 혹은 엑시노스 9825가 탑재되는 데 국내 출시 모델은 5G만 나오고 엑시노스 9825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배터리는 3500/4300mAh인데 대화면에 고성능 AP를 탑재하고 5G를 지원하면 충분할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하지만 4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30분 충전으로 하루 사용할 수 있어 충전은 매우 편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공식 소개 영상) 



Note10
Note10+
SoC
(North America, China, Japan)Qualcomm Snapdragon 855
1x 
Kryo 485 (Cortex-A76) @ 2.84GHz
3x 
Kryo 485 (Cortex-A76) @ 2.42GHz
4x 
Kryo 485 (Cortex-A55) @ 1.80GHz

Adreno 640 @ 585MHz
(Europe & Rest of World)Samsung Exynos 9825
2x 
Exynos M4 @ 2.73GHz
2x Cortex-A75 @ 2.4GHz
4x Cortex-A55 @ 1.95GHz

Mali G76MP12 ? MHz
Display
6.3-inch
2280 x 1080 (19:9)
(curved edges)
6.8-inch
3040 x 1440 (19:9)
(curved edges)
SAMOLED, HDR10+, 1200nits peak brightness
Dimensions
151 x 72 x 7.9 mm
168 grams
162.3 x 77.4 x 7.9 mm
196 grams
RAM
8GB
12GB
NAND
256GB
256/512GB
-
+ microSD
Battery
3500mAh (13.45Wh) typical
3400mAh (13.09Wh) rated

25W Charging
4300mAh (16.55Wh) typical
4170mAh (16.05Wh) rated

45W Charging
Primary Front Camera
10MP Dual-Pixel
f/2.2
4K video recording
Secondary Front Camera
-
Primary
Rear Camera
77° Regular Angle
12MP 1.4µm Dual Pixel PDAF
Tri-stack CMOS Sensor (Embedded DRAM),
4K60, 1080p240, 720p960 high-speed recording

Adjustable aperture f/1.5 or f/2.4,
OIS, auto HDR, LED flash
Secondary
Rear Camera
123° Wide Angle
16MP 1.0µm f/2.2
Third
Rear Camera
45° / Telephoto lens 2x zoom
12MP 1.0µm f/2.1,
OIS
Extra
Rear Camera
-
Time-of-Flight sensor
4G Modem
Snapdragon X24 LTE (Snapdragon Integrated)
2G / 3G / 4G LTE (Category 20/13)
DL 2000 Mbps (7x20MHz CA, 256-QAM),
 UL 316 Mbps (2x20MHz CA, 64-QAM)

Shannon LTE (Exynos Integrated)
2G / 3G / 4G LTE (Category 20/13)
DL 2000 Mbps (8x20MHz CA, 256-QAM),
 UL 316 Mbps (3x20MHz CA, 256-QAM)
5G Modem
-
Snapdragon X50 /
Exynos Model 5100
5G model variants only
SIM Size
NanoSIM
Dual NanoSIM/Hybrid SIM/microSD
(Certain models, µSD + only)
Wireless
802.11a/b/g/n/ac/ax 2x2 MU-MIMO,
BT 5.0 LE, NFC, GPS/Glonass/Galileo/BDS
Connectivity
USB Type-C
no 3.5mm headset
Special Features
Under-screen ultrasonic fingerprint sensor
heart-rate sensor, face unlock,
fast charging (Qualcomm QC 2.0, Adaptive Fast Charging, USB-PD),
wireless charging & reverse charging (WPC & PMA),
IP68 water resistance
Launch OS
Android 9.0 with Samsung OneUI
Launch Prices
256GB / 4G:
$949 / £899 / 949€
256GB / 4G:
$1099 / £999 / 1099€

512GB / 4G:
$1199 / 1199€

256GB / 5G:
$1299 / £1099

512GB / 5G:
$1399 / £1199


 갤럭시 노트 10과 함께 공개된 여러 가지 부가 기능 가운데 개인적으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손글씨를 텍스트로 인식하는 기능 같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원하던 기능을 실제로 구현한 셈인데, 과연 어디까지 인식하는지가 궁금합니다. 저처럼 심한 악필인 경우 쉽게 인식을 못할 것 같은데 말이죠. 그래도 글자를 잘 쓰시는 분들은 대단히 유용한 기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갤럭시노트 10/10+는 국내에서 124.8만원부터 시작합니다. 가장 높은 고성능 부품을 담은 만큼 가격이 비싼 것도 당연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시장 자체가 포화이고 기술적으로 성숙단계에 이르러 신제품 수요가 감소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도 노트 만의 기능을 원하는 유저가 꾸준하고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 역시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플래그쉽 스마트폰으로의 위치를 지킬 것으로 생각합니다. 



참고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통계 공부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사실 저도 통계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주제로 글을 쓰기가 다소 애매하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통계학, 특히 수학적인 의미에서의 통계학을 공부하게 되는 계기는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아마도 비교적 흔하고 난감한 경우는 논문을 써야 하는 경우일 것입니다. 오늘날의 학문적 연구는 집단간 혹은 방법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보여줘야 하는데, 그려면 불가피하게 통계적인 방법을 쓸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분야와 주제에 따라서는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상당수 논문에서는 통계학이 들어가게 됩니다.   문제는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익히는 데도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학과에서 통계 수업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 학부 과정에서는 대부분 논문 제출이 필요없거나 필요하다고 해도 그렇게 높은 수준을 요구하지 않지만, 대학원 이상 과정에서는 SCI/SCIE 급 논문이 필요하게 되어 처음 논문을 작성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 논문을 계속해서 쓰게 될 경우 통계 문제는 항상 나를 따라다니면서 괴롭히게 될 것입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간혹 통계 공부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냐는 질문이 들어옵니다. 사실 저는 통계 전문가라고 하기에는 실력은 모자라지만, 대신 앞서서 삽질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몇 가지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입문자를 위한 책을 추천해달라  사실 예습을 위해서 미리 공부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통계는 학과별로 다르지 않더라도 주로 쓰는 분석방법은 분야별로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어 결국은 자신이 주로 하는 부분을 잘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과 커리큘럼에 들어있는 통계 수업을 듣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9000년 전 소녀의 모습을 복원하다.

( The final reconstruction. Credit: Oscar Nilsson )  그리스 아테나 대학과 스웨덴 연구자들이 1993년 발견된 선사 시대 소녀의 모습을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복원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유골은 그리스의 테살리아 지역의 테오페트라 동굴 ( Theopetra Cave )에서 발견된 것으로 연대는 9000년 전으로 추정됩니다. 유골의 주인공은 15-18세 사이의 소녀로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으나 괴혈병, 빈혈, 관절 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소녀가 살았던 시기는 유럽 지역에서 수렵 채집인이 초기 농경으로 이전하는 시기였습니다. 다른 시기와 마찬가지로 이 시기의 사람들도 젊은 시절에 다양한 질환에 시달렸을 것이며 평균 수명 역시 매우 짧았을 것입니다. 비록 젊은 나이에 죽기는 했지만, 당시에는 이런 경우가 드물지 않았을 것이라는 이야기죠.   아무튼 문명의 새벽에 해당하는 시점에 살았기 때문에 이 소녀는 Dawn (그리스어로는  Avgi)라고 이름지어졌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유골에 대한 상세한 스캔과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서 살아있을 당시의 모습을 매우 현실적으로 복원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나타난 모습은.... 당시의 거친 환경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긴 턱은 당시를 살았던 사람이 대부분 그랬듯이 질긴 먹이를 오래 씹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강하고 억센 10대 소녀(?)의 모습은 당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강해야 했다는 점을 말해주는 듯 합니다. 이렇게 억세보이는 주인공이라도 당시에는 전염병이나 혹은 기아에서 자유롭지는 못했기 때문에 결국 평균 수명은 길지 못했겠죠. 외모 만으로 평가해서는 안되겠지만, 당시의 거친 시대상을 보여주는 듯 해 흥미롭습니다.   참고  https://phys.org/news/2018-01-te...

150년 만에 다시 울린 희귀 곤충의 울음 소리

  ( The katydid Prophalangopsis obscura has been lost since it was first collected, with new evidence suggesting cold areas of Northern India and Tibet may be the species' habitat. Credit: Charlie Woodrow, licensed under CC BY 4.0 ) ( The Museum's specimen of P. obscura is the only confirmed member of the species in existence. Image . Credit: The Trustees of the Natural History Museum, London )  과학자들이 1869년 처음 보고된 후 지금까지 소식이 끊긴 오래 전 희귀 곤충의 울음 소리를 재현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프로팔랑곱시스 옵스큐라 ( Prophalangopsis obscura)는 이상한 이름만큼이나 이상한 곤충으로 매우 희귀한 메뚜기목 곤충입니다. 친척인 여치나 메뚜기와는 오래전 갈라진 독자 그룹으로 매우 큰 날개를 지니고 있으며 인도와 티벳의 고산 지대에 사는 것으로 보입니다.   유일한 표본은 수컷 성체로 2005년에 암컷으로 생각되는 2마리가 추가로 발견되긴 했으나 정확히 같은 종인지는 다소 미지수인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확실한 표본은 수컷 성체 한 마리가 전부인 미스터리 곤충인 셈입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그 형태를 볼 때 이들 역시 울음 소리를 통해 짝짓기에서 암컷을 유인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높은 고산 지대에서 먼 거리를 이동하는 곤충이기 때문에 낮은 피치의 울음 소리를 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이런 소리는 암컷 만이 아니라 박쥐도 잘 듣는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들은 중생대 쥐라기 부터 존재했던 그룹으로 당시에는 박쥐가 없어 이런 방식이 잘 통했을 것입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