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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2일 금요일

희귀 동물의 상업적 판매가 밀렵을 막을 수 있을까?




 인간의 의한 서식지 파괴와 남획, 그리고 밀렵으로 인해 수많은 동식물이 이미 사라졌거나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멸종을 막기 위해 서식지를 보존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동식물은 밀렵으로 인해 개체수가 자꾸 줄어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밀렵을 감시하는 것만이 아니라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에콰도르에 위치한 위키리(Wikiri)는 2011년부터 12종의 희귀한 개구리를 상업적으로 번식시켜 판매하고 있습니다. 연간 500마리의 개구리가 판매되며 가장 비싼 것은 600달러 수준이라고 합니다. 사실 판매가 목적이기보다는 개구리 종을 보호하는 쪽이 더 큰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회사가 위치한 곳이 바로 에콰도르의 양서류 연구 기관인 잠바투 양서류 연구 및 보존 센터(Jambatu Center for Research and Conservation of Amphibians)이기 때문입니다. 




(동영상) 


 에콰도르는 큰 나라는 아니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양서류가 다양하게 분포하는 지역 가운데 하나입니다. 적어도 570종의 양서류가 확인되었고 이 중 257종은 오직 에콰도르에서만 발견됩니다. 잠바투 연구소는 지난 30년간 이들을 연구하고 보존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일부 희귀종의 경우 실험실에서 번식에 성공했습니다. 


 이들이 판매에 나선 이유는 불법적인 거래를 막기 위한 것입니다. 실험실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합법적으로 판매한다면 잡힐 위험을 감수하고 구하기도 힘든 야생 개구리를 잡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줄어들 것이라는 논리입니다. 


 이론적으론 그럴듯하긴 하지만 여기에는 한 가지 문제점이 존재합니다. 잘못하면 불법적으로 포획된 희귀종이나 혹은 보호종의 일부 (뿔이나 가죽 등)가 합법적 물건으로 둔갑해서 판매될 위험성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천편일률적으로 적용하기는 힘들지만, 일부 희귀종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말 잡기 힘든 희귀한 동식물이라면 이를 보호하는 측면에서 일부는 인공 번식을 시도해서 자연에 방사하고 나머지는 판매하는 방식으로 밀렵도 막고 종도 보존하는 방법이 가능할 것입니다. 밀렵꾼도 잡기 힘든 동식물을 싼 값에 팔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반면 비교적 잡기 쉽지만 보호종인 경우 엄격한 규제가 필요할 것입니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완벽한 방법은 없겠지만, 최소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더 나은 조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참고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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