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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격 실험에 성공한 미국의 GMD



(The interceptor was launched from Vandenberg Air Force Base(Credit: Missile Defense Agency))


(Today's test used an Exoatmospheric Kill Vehicle(Credit: Raytheon))



 미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GMD (Ground-Based Midcourse Defense) 시스템이 업그레이드 된 CE-II Block I 버전의 외기권 요격체(EKV, Exoatmospheric Kill Vehicle)를 이용해서 실제 ICBM 타겟을 명중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전 포스트를 통해서 소개드린 것처럼 중간 단계 요격 시스템인 GMD는 ICBM이나 SLBM이 성공적으로 발사되어 대기권 밖에서 날아오는 도중에 요격하는 시스템입니다. 그 다음 단계 요격이 사드입니다. 


 상세한 내용은 이전 포스트를 참조해주십시요. 




 GMD는 여러 회사에서 시스템을 제작하는 데 3단 고체로켓은 오비탈 사이언스가 그리고 실제 요격을 담당하는 외기권 요격체는 레이시온사가 제작을 담당합니다. 3단 로켓으로 10km/s의 속도로 외기권 요격체를 가속하면 공기가 거의 없는 100km 이상 고도에서 적의 핵탄두를 요격하는 것이죠. 서로 거의 비슷한 속도로 움직이는 두 개의 작은 물체가 서로 만나야 하므로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됩니다. 


 따라서 외기권 요격체는 적의 탄두를 감지하는 센서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며 공기중 비행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독특한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4년에 있었던 테스트는 실제 ICBM을 요격하는 것이 아니었지만, 이번 테스트는 실제 요격에 성공하므로써 어느 정도 성능을 입증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동영상) 


 하지만 당연히 한 기의 미사일과 한번의 테스트로 만족스런 방어 능력을 확보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 더 테스트가 진행되면서 적어도 수십 기 이상의 미사일을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GMD는 44개의 미사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 개발은 생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는 중국이나 러시아의 반발보다는 실제 미국을 마사일로 공격할 상대가 없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의 도발이나 혹은 다른 국가의 위협을 고려할 때 지금부터는 속도를 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내 언론에서는 북한에 대한 경고다, 아직은 완성된 게 아니다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사실 그런 사정은 미국 측이 더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술/비용 문제와 더불어 현실적으로 미사일 공격 위협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개발이 더디게 진행된 것이라고 봐야하겠죠. 


 다만 기술적인 문제는 이번을 포함한 몇 차례의 성공으로 어느 정도 극복했다는 점을 보여준만큼 앞으로 얼마나 빨리 실전배치가 가능할지는 트럼프 행정부의 의지와 예산에 달려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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