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ClearSpace) 현재 지구 주변에는 수명을 다해 통제되지 않고 서서히 지구 대기권을 향해 낙하하는 수많은 폐위성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수많은 새로운 위성들이 발사되면서 서로 충동할 위험성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지구 궤도를 도는 지름 10cm 이상의 우주 쓰레기는 3만 5천 개에서 5만 개에 달하며, 여기에는 수명이 다한 인공위성 최대 3,500개가 포함됩니다. 이러한 우주 쓰레기의 대부분은 마치 해상 교통이 몇몇 항로에 국한된 것처럼 좁은 궤도 띠를 따라 이동합니다. 그리고 궤도 속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작동 중인 위성과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는 페인트 조각 하나가 마하 47이 넘는 속도로 위성에 충돌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1kg 파편은 TNT 12톤의 운동 에너지를 지닙니다. 이 우주 쓰레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2007년 약 13,000개였던 추적 대상 물체가 현재 31,861개 이상으로 증가 했고 이 가운데 파편이 전체의 31%를 차지합니다. 특히 700~1,000km 고도대가 가장 위험한데, 밀집도가 높고 대기 저항이 약해 파편이 수백 년간 잔존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위험한 상황은 폐위성이나 파편들이 충돌해 더 작은 파편들로 부서지는 경우로 2009년 Cosmos-Iridium 충돌(약 2,000개 새 파편), 2021년 중국 ASAT 시험(Fengyun-1C) 등 대규모 분쇄 사건 발생해 위험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충돌을 통해 파편이 증가하는 현상을 케슬러 증후군 (Kessler Syndrome)이라 하는데, 1978년 NASA 과학자 도날드 케슬러 (Donald Kessler) 등이 제안한 개념으로, 궤도 위 물체 수가 임계 밀도를 넘으면 충돌이 새로운 파편을 만들고, 그 파편이 또 다른 충돌을 유발하는 자기 강화형 연쇄 반응이 시작된다는 시나리오입니다. 현재 그 수준까지 밀도가 올라가진 않았지만, 미래에 올라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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