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spersaurus was a small therapod dinosaur, measuring only 80 cm (31.5 in) tall, 1.6 m (5.2 ft) long and weighing 15 kg (33 lb)(Credit: Rodolfo Nogueira))
(A digital reconstruction of Vespersaurus' foot helped scientists match it up to strange fossilized footprints found in the 1970s(Credit: Rodolfo Nogueira))
(The highlighted bones indicate those that have been found so far(Credit: Rodolfo Nogueira))
(Vespersaurus walked around on one toe, holding the other two aloft to protect the sharp claws it used to hunt prey(Credit: Rodolfo Nogueira))
고생물학자들이 지난 1970년대 브라질에서 발가락이 하나 뿐인 이상한 발자국을 남긴 공룡의 정체를 밝혀냈습니다. 베스파사우루스 (Vespersaurus paranaensis)는 키 80cm에 몸길이 1.6m, 무게 15kg의 소형 수각류 공룡으로 본래 발자국이 발견되었던 지역에서 발을 포함한 골격 화석이 발견되었습니다.
골격을 복원한 과학자들은 베스파사우루스의 독특한 발자국 화석이 양쪽으로 올라간 두 개의 낫과 같은 발톱 때문이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역시 소형 수각류 공룡인 벨로키랍토르가 하나의 큰 낫과 같은 발톱을 지닌 반면 베스파사우루스는 한 쌍으로 지닌 셈입니다. 이러면 걸을 때 다소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하지만, 연구팀에 의하면 베스파사우루스는 매우 민첩하고 빨리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동영상)
베스파사우루스가 발견된 지역은 지금은 열대우림이지만, 8500만년 전 당시에는 사막 지역이었습니다. 접촉을 최소화한 발자국은 이에 대한 적응일지도 모릅니다. 베스파사우루스는 민첩하게 이동하면서 작은 공룡이나 혹은 초기 포유류를 날카로운 발톱과 역시 예리한 이빨로 사냥했을 것입니다. 한 가지 독특한 것은 깃털이 없게 복원되었다는 것인데, 요즘 수각류 공룡은 대형종까지 깃털과 함께 복원되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독특해 보입니다.
아무튼 별난 발을 지닌 공룡인 것 같습니다.
참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