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negie Mellon researchers have developed a novel method to use ultrasound for guiding light through tissue for noninvasive endoscopic imaging of deep organs and tissue without surgery or invasive procedures. Credit: Carnegie Mellon University College of Engineering)
카네기 멜론 대학의 연구팀이 초음파를 이용한 새로운 가상 이미징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음파는 이미 의료 진단에 사용된 역사가 깊습니다. 청진기가 등장하기 전부터 몸에서 나는 소리가 질병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었고 오늘날에는 다양한 초음파 진단 장치가 우리 몸 안을 들여다보는데 사용됩니다.
하지만 마이샘 카만자 (Maysam Chamanzar) 교수와 그 동료들은 초음파를 이용해 뇌 조직을 마치 렌즈처럼 바꿔 이미지를 얻었습니다. (use ultrasound to create a virtual "lens" within the body) 물론 기본적으로 의학용 초음파 기기는 소리를 이미지로 바꾸는 것이지만, 이 기술의 차이는 초음파를 가상 광학 파장으로 바꿔 이미지를 얻는다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뇌처럼 내시경 진단이 매우 위험한 장기에서 과거에는 접근하기 힘들었던 조직 내부의 세밀한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시에 광학 렌즈 없이 이미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진단 이미지 기술에 큰 진전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영상)
물론 기존의 이미징 기술 및 내시경을 모두 대체하는 건 아니지만, 앞으로 이 기술이 더 정교한 이미지를 얻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동물 실험에서도 보다 간편하고 안전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의학용 이미징 기술은 놀라운 속도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고 과거에는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일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기술은 결국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큰 발전을 가져올 것입니다.
참고
Maysamreza Chamanzar et al. Ultrasonic sculpting of virtual optical waveguides in tissue, Nature Communications (2019). DOI: 10.1038/s41467-018-07856-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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