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텔)
인텔이 주요 제조사들에게 10nm 공정 아이스 레이크 프로세서를 공급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입니다. 통상 새로운 CPU를 공급받은 후 제품이 나오기까지 1-2분기 정도 걸리는 점을 생각하면 올해 연말에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쓴 노트북과 태블릿 PC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아이스 레이크는 올해 모바일 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9/15/28W의 TDP의 저전력 제품이 중심입니다. 최대 4코어 8쓰레드 제품으로 당분간 3세대 라이젠에 대항할 고성능 데스크톱 제품은 출시되지 않을 것입니다. 한동안 라이젠의 강세가 예상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아직 노트북 부분에서는 인텔의 강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아이스 레이크는 이 강세를 유지할 무기입니다. 최대 18% 증가한 IPC와 대폭 성능이 향상된 내장 그래픽인 Gen 11은 향후 몇년 간 인텔의 경쟁력을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랜 시간 지연되었던 10nm 공정의 힘 역시 궁금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아이스 레이크가 기대만큼 성능을 뽑아 준다면 AMD의 강력한 도전을 물리칠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하지만 AMD 역시 다음 세대 제품을 준비 중이기 때문에 더 발빠른 대응이 필요합니다. 아무튼 소비자 입장에서는 반가운 경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조만간 아이스 레이크에 대항할 AMD의 모바일 프로세서 라인업도 갖춰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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