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rtificial muscle consists of polymer material, into which the researchers have integrated enzymes that burn the glucose for energy the same as a biological muscle does(Credit: Thor Balkhed))
(Jose Martinez and Edwin Jager at Linköping University(Credit: Thor Balkhed))
스웨덴 린셰핑 대학 (Linköping University) 의 연구팀이 포도당으로 움직일 수 있는 인공 근육을 개발했습니다. 이 인공 근육은 전기 전도성 폴리머 소재 중 하나인 폴리피롤 Polypyrrole을 사용합니다. 에드윈 예거(Edwin Jager, senior lecturer in Sensor and Actuator Systems in the Department of Physics, Chemistry and Biology)를 비롯한 연구팀은 두 폴리피롤 층을 얇은 막으로 분리한 후 전기를 흘러 구부렸습니다. 전류가 흐르면 부피가 변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여기까지는 별 특별한 내용이 없지만, 여기에 포도당 분해 효소를 더하면 포도당 용액 속에서도 같은 일이 가능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포도당과 산소만 있으면 진짜 근육처럼 한쪽 방향으로 수축해 구부러진다는 것이죠. (사진) 포도당으로 움직이는 인공근육이 있다면 실제 생체 내에서 작동이 가능한 마이크로 로봇이나 충전할 필요가 없는 로봇 의족/의수 꿈이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직 진정한 인공 근육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먼 상태입니다. 실제 근육처럼 빠르게 수축하고 이완하지 못하면 실용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진짜 근육처럼 신경에 의해 정교하게 조절도 가능해야 할 것입니다. 당장에는 어려운 일이지만, 언젠가는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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