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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에 따른 녹조 현상 심화



(Ho, Michalak, and Pahlevan's study of algal blooms in lakes over a 30-year period found that Florida's Lake Okeechobee deteriorated. Toxic algal blooms resulted in states of emergency being declared in Florida in 2016 and 2018. Credit: NASA Earth Observatory image made by Joshua Stevens, using Landsat data from the U.S. Geological Survey.)


 앞서 몇 차례 소개한 것처럼 전 세계적으로 녹조 현상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지구 기온 상승과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 농축산업에서 나오는 영양염류 유출 및 수질 오염 증가, 그리고 용수 확보를 위한 댐과 저수지 건설 등 인위적인 요인들이 녹조류 성장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강과 호수에서 녹조류 증가 패턴을 모두 조사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카네기 멜론 대학의 제프 호 (Jeff Ho)를 비롯한 과학자들은 나사와 미지질 조사국의 랜드셋 5 위성 데이터 분석을 통해 1984년에서 2013년까지 30미터 해상도로 전 세계 대형 호수 71개를 분석했습니다. 이 호수들은 33개국 6대륙에 흩어져 있으며 데이터 양은 720억 포인트에 달합니다. 


 그 결과 예상했던 대로 지난 30년간 녹조 현상은 꾸준히 더 심해지고 있었습니다. 당연한 결과 같지만 이를 검증하고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는 것이 과학자들의 의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새로운 사실은 녹조와 가장 연관성 깊게 나타난 요소가 바로 지구 온난화라는 것입니다. 기온 상승이 녹조류 번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앞으로 녹조 현상이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녹조 현상은 단순히 보기 흉하다는 문제가 아니라 심각한 생태계 파괴와 식수원을 오염시키는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독성 녹조류가 큰 문제가 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기 위해 농축산 폐수처리 및 오염 물질 유입 억제를 위해 노력해야 하겠지만, 더 큰 틀에서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 억제와 지구 온난화 억제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 


Widespread global increase in intense lake phytoplankton blooms since the 1980s, Nature (2019). DOI: 10.1038/s41586-019-1648-7 , https://nature.com/articles/s41586-019-16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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