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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이전에 2형 당뇨 진단 받을 경우 사망률은 네 배까지 높아진다.


 

(Credit: Unsplash/CC0 Public Domain)

비만 유병률의 증가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40세 이하에서 진단되는 2형 당뇨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옥스퍼드 대학 래드클리프 의학부 (University of Oxford's Radcliffe Department of Medicine)의 연구팀은 40세 이전에 2형 당뇨로 진단 받은 경우 사망률이 4배 정도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옥스퍼드 및 시드니 대학의 베릴 린 박사 (Dr. Beryl Lin)와 동료들은 25-65세 사이 영국 당뇨 환자 4,550명을 30년 이상 추적 관찰한 UK Prospective Diabetes Study 데이터를 분석해 진단 시점과 사망률의 관계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예상할 수 있는 것처럼 젊은 나이에 진단 받은 당뇨 환자일수록 같은 연령대의 정상 인구와 비교해서 사망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젊은 나이에 진단 받았다는 것은 그만큼 당뇨를 앓는 기간이 길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당뇨를 앓은 기간이 길수록 각종 합병증 발생 위험도는 늘어나며 췌장의 남은 베타 세포의 고갈도 빨라져 결국 더 심한 당뇨를 앓게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심혈관 질환이나 만성 신부전 같은 주요 합병증이 빠르게 나타나 사망률이 네 배 가까이 (3·72 [95% CI 2·98–4·64])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 연구는 젊은 나이에서 발생한 당뇨 환자의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시에 비만과 운동 부족,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 같은 위험 요소를 먼저 조절할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고

https://medicalxpress.com/news/2024-10-people-diabetes-mortality-higher-general.html

Beryl Lin et al, Younger-onset compared with later-onset type 2 diabetes: an analysis of the UK Prospective Diabetes Study (UKPDS) with up to 30 years of follow-up (UKPDS 92), The 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2024). DOI: 10.1016/S2213-8587(24)00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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