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DDR5 - 7200 CAMM2 메모리를 선보인 팀그룹




(출처: 팀그룹)

현재 메모리 규격의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DIMM은 사실 너무 오래된 규격이기 때문에 점점 상황에 맞지 않은 규격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보다 더 많은 메모리와 대역폭이 필요한 서버 시장은 물론이고 DIMM의 노트북 변형 규격인 SODIMM 역시 현재 사용하기에는 너무 크고 무거운 규격입니다. 따라서 앞서 소개한 것처럼 노트북용 차세대 규격인 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 (CAMM)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223222768732

CAMM 규격은 스마트폰으로 개발된 더 빠르고 저전력 메모리 규격인 LPDDR5X 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면서 더 얇고 가벼워 노트북에 적합합니다. 1세대 CAMM 규격은 몇몇 노트북에 사용되었으나 아직 대중화가 이뤄지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제조사들은 CAMM2 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대중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메모리 모듈 제조사 가운데 하나인 팀그룹 역시 CAMM2 규격 메모리를 내놓았는데, DDR5-7200을 사용한 CL32-42-42-48 규격 메모리입니다. LPDDR5x가 아닌 DDR5를 팩토리 오버클럭한 제품으로 읽기, 쓰기, 카피 속도 113GB/s, 108GB/s, 106GB/s의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기본적으로 CAMM 규격은 기존의 DIMM 규겨보다 더 빠르고 듀얼 채널 메모리도 슬롯을 하나만 차지하면서 얇은 메모리 하나만 끼우는 방식이라 여러 가지 이점이 존재합니다. 다만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데스크톱용 메인보드 중 이를 지원하는 것은 MSI의 Z790 프로젝트 제로 정도입니다. 끼우는 방식을 보면 최소한 쿨러 간섭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게 생겼는데, 발열을 잘 잡을 수 있을지 약간 걱정도 되는 게 사실입니다.




(출처: MSI)

현재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중급형 모델에도 CAMM2 메모리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출시할 계획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DIMM이 표준으로 자리잡은 상태라 웬만한 이점을 제공하지 않는 이상 시장에서 대폭 채택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초기에는 가격이 비싸고 지원 가능한 메인보드나 메모리가 많지 않아 본격적인 대중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삼성이나 SK 하이닉스에서 본격적으로 CAMM2 모듈을 대량 생산하고 이를 채택하는 노트북부터 늘어나서 생태계가 마련되어야 데스크톱 부분에서도 CAMM2 메모리가 본격 보급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고

https://www.tomshardware.com/pc-components/ram/teamgroup-ddr5-7200-c32-camm2-promises-performance-speeds-over-100-gb-s-memory-manufacturer-aims-for-ddr5-9000

https://www.tomshardware.com/pc-components/motherboards/msi-delivers-first-motherboard-with-camm2-memory-z790-project-zero-brings-new-ram-standard-to-desktops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벨 V-280 Valor 시험 비행 성공

( The V-280 Valor flew for the first time at Bell Helicopter's Amarillo Assembly Center in Texas(Credit: Bell Helicopter/YouTube) )  앞서 소개드린 V-280 발러가 첫 번째 비행 테스트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V-22 오스프리의 소형화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V-280 발러는  미 육군의 차세대 헬기 사업인 Future Vertical Lift (FVL)에 입찰을 시도하는 틸트로터기로 현재 미 육군이 주력으로 사용하는 블랙호크 헬기와 비슷한 체급입니다. 다만 틸트로터기인 만큼 최고 속도나 항속 거리면에서 더 유리합니다. 스펙은 이전 포스트를 참조해 주시기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221115245986  (동영상)   V-280 발러는 틸트로터기의 더 대중화 될 수 있을지를 검증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입니다. V-22 오스프리의 경우 복잡한 구조로 인해 가격이 너무 비싸져서 사실 미국은 몰라도 그 동맹국에 널리 도입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V-280 역시 가격이 아주 저렴할 것 같지는 않지만, 좀 더 합리적인 대안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성공적인 결과가 나오면 한국을 포함한 미국의 동맹국에서 도입을 검토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bell-v-280-valor-maiden-flight/52663/

100 테슬라급 자기장 도달

 미국의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 (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 에서 과학자들이 지금까지 인간이 개발한 가장 강력한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장치 개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자기장의 세기를 나타내는 방법으로 자기력선의 밀도를 나타내기 위해 단위 면적당 자기력선의 수를 표시하는 단위인 테슬라 (T) 가 있습니다. (1T = 1Wb/㎡  웨버 (Wb) 는 자속의 단위)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초전도체를 이용한 MRI 의 경우 1.5 - 3 테슬라급의 강력한 자기장으로 인체 내부를 볼 수 있게 만들지만 과학 연구용으로 이보다 더 강력한 자기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등장한 90 테슬라급 자기장에 이어 이번에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에서는 100 테슬라급인 100.75 T 를 실현 했다고 합니다.   이를 구현한 것은 18000 파운드 (8.16 톤 정도) 의 코일과 여기에 에너지를 공급할 1200 메가줄 (Megajoule) 급 모터 제네레이터등의 설비입니다.  (   The 1,200-megajoule motor generator that powers the magnetic pulse.  )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해 알아내고자 하는 것은  Quantum Phase transitions and new ultra high field magnetic states Electronic Structure determination Topologically protected states of matter  로 요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수 T 급 MRI 만 해도 자기장의 힘이 엄청난데 100 T 라니 엄청난 자기장이네요. 이는 지구 자기장 세기보다 200만배 강력한 (물론 좁은 범위에서 작용하는 자기장이라 지구 전체...

고대 양서류 이야기 (2) - 악어를 닮은 거대 양서류들

  페름기에는 다양한 양막류가 진화해서 앞서 소개한 육상형 템노스폰딜리는 점차 설 자리를 잃게 됩니다. 하지만 양서류는 본래 자신의 서식지인 물과 습지에서 여전히 번성을 누렸습니다. 당시에는 악어류 같은 대형 양서형 파충류도 없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생태학적 지위는 여전히 양서류의 몫이었습니다. 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제 책인 포식자에서 비교적 간단히 다뤘는데, 오늘은 여기에 대한 보충 설명입니다.  책 정보: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347200 Yes 24:  http://www.yes24.com/24/goods/58772859 11번가:  http://books.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1977867160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4877825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70447988&orderClick=LAG&Kc= 인터파크 :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prdNo=279593764&sc.saNo=003002003&bid1=search_auto&bid2=detail&bid3=prd_img&bid4=001 영풍문고:  http://www.ypbooks.co.kr/book.yp?bookcd=100843205&gubun=N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