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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972 - 퍼서비어런스 로버가 밝힌 예제로 크레이터의 미스터리

  ( NASA’s Perseverance Mars rover took this selfie near rock nicknamed “Rochette,” found on Jezero Crater’s floor, on Sept. 10, 2021, the 198th Martian day, or sol, of the mission. Credits: NASA/JPL-Caltech/MSSS ) ( Perseverance took this close-up of a rock target nicknamed “Foux” using its WATSON (Wide Angle Topographic Sensor for Operations and eNgineering) camera, part of the SHERLOC instrument on the end of the rover’s robotic arm. The image was taken July 11, 2021, the 139th Martian day, or sol, of the mission. Credits: NASA/JPL-Caltech/MSSS ) ( NASA’s Perseverance Mars rover looks out at an expanse of boulders on the floor of Jezero Crater in front of a location nicknamed “Santa Cruz” on Feb. 16, 2022, the 353rd Martian day, or sol, of the mission. Credits: NASA/JPL-Caltech/ASU/MSSS )  나사의 퍼서비어런스 로버는 2021년 화성의 예제로 크레이터에 착륙했습니다. 이곳은 화성 역시 초기에 소행성 충돌로 인한 거대한 크레이터가 생성된 자리로 한때 큰 호수가 형성된 곳입니다. 호수로 흘러들어가는 거대한 델타 지형은 화성 초기 역사를 간직한 퇴적층이 있을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과학자들이 확...

60kW급 이상의 HELIOS 레이저 무기를 미 해군에 인도한 록히드 마틴

  (Credit:  Lockheed Martin)  앞서 소개한 록히드 마틴의 해상 레이저 무기인 High Energy Laser with Integrated Optical-dazzler and Surveillance (HELIOS)이 미 해군의 군함에 탑재된다는 소식입니다. 이번에 탑재되는 것은 60kW 급 이상의 레이저 무기로 드론 같은 소형 목표물을 공격해 격추시키는 것은 물론 전자 및 광학 장비를 무력화시키는 역활도 같이 하게 됩니다.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221203993124  HELIOS는 지년 몇 간에 걸친 개발의 결과물로 해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60-150kW급의 레이저 무기 시스템으로는 미 해군 군함에 최초로 통합될 예정입니다. 이는 해군의 전통적인 위협인 미사일 이외에도 드론이 새로운 위협으로 등장했다는 점을 반영한 변화이기도 합니다. 60kW라도 미사일을 요격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출력이지만, 드론을 요격하기에는 적당한 출력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1회 발사 비용이 수 달러에 불과하고 탄약을 소모하지 않는다는 점이 큰 메리트입니다.   하지만 해상에서 레이저 무기를 운용하는 일은 사실 육지보다 어렵습니다.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레이저 무기의 위력이 반감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의 무기 체계와 달라서 해상에서 유지 보수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 고출력의 HELIOS 시스템이 탑재된다는 이야기는 이 문제에서 어느 정도 해군의 신뢰를 얻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아직은 대량으로 실전 배치된 상태는 아니지만, 이런 시도를 거쳐서 결국 레이저 무기가 해군의 새로운 무기 시스템으로 통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결과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ilitary/us-navy-del...

중생대 마지막을 장식한 운석 충돌은 하나가 아니었다?

     중상대의 마지막을 장식한 사건은 거대한 소행성 혹은 혜성충돌이었습니다.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있는 거대한  칙술루브 (Chicxulub) 크레이터와 K-T 경계에서 발견되는 여러 가지 증거들이 이 사실을 강력히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당시 지구로 떨어진 소행성은 하나가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지질학자인 위스딘 니콜슨 (Uisdean Nicholson, School of Energy, Geoscience, Infrastructure and Society, Heriot-Watt University, Edinburgh, UK.)과 그 동료들은 지진 반향 (seismic reflection)을 이용해 해저 지각을 연구하던 중 2020년 말에 아프리카 기니 해안 400km 지점의 기니 해저 평원 (Guinea Plateau)에서 10km 이하의 대형 크레이터 같은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연구팀이 나디르 (Nadir)라고 명명한 해저 크레이터는 8.5km 지름에 300-400m 정도 깊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가능성을 중합하면 나디르 크레이터는 6600만 년 전 칙술루브 크레이터 생성과 거의 같은 시기 400m 정도 지름의 소행성이 수심 490-790m 깊이의 바다에 떨어져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최대 915m 높이의 쓰나미와 진도 6.5 이상의 지진이 형성되었을 것입니다.   만약 나디르 크레이터가 칙술루브 크레이터와 완전히 같은 시점에 형성되었다면 더 거대한 소행성이 지구에 근접하면서 분리되어 좀 더 작은 파편이 아프리카 대륙 인근에 떨어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칙술루브 충돌 전후로 별도의 소행성이 충돌한 결과일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인지 정확하게 밝히기 위해서는 크레이터에 대한 직접 조사가 필요합니다. 결국 해저 지각을 시추해서 암석 샘플을 구해 정확한 충돌의 원인과 시기를 밝혀야 이 시기에 충돌한 소행성이 ...

물 위에 떠서 연료를 생산하는 인공 잎

  ( A sample artificial leaf floating on the river Cam near the University of Cambridge: Credit: Virgil Andrei )  식물의 광합성처럼 태양 에너지를 이용해서 인간에게 유용한 연료나 화학물질을 합성하려는 연구는 현재 여러 곳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직 상업적인 대량 생산이 가능할 정도의 성과는 없지만, 계속 도전하다보면 언젠가는 성과를 낼지도 모릅니다.   케임브리지 대학의 버질 안드레이 박사 ( Dr Virgil Andrei )와 그 동료들은 기존에 개발했던 인공 잎 ( artificial leaf)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물 위에 뜰 수 있는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기존에 개발한 인공 잎은 두 개의 페로브스카이트 (perovskite) 광흡수 층과 코발트 촉매가 물과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해서 산소, 수소, 일산화탄소를 생성했습니다. 수소와 일산화탄소는 합성가스 (syngas)로 이를 추출하면 여러가지 화석 연료와 유사한 물질들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인공 잎은 진짜 잎과 비교해서 너무 무거웠습니다. 연구팀은 인듐 주석 산화물(Indium tin oxide)을 얇은 폴리에스터 박막에 입힌 후 백금 촉매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무게를 대폭 줄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매우 얇는 탄소 기반층으로 둘러싸 물에서 보호했습니다.   이렇게 만든 인공 잎은 물 위에 띄울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운데, 물 위에서 직접 물 분자와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합성 가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태양 에너지 전환 효율은 수소 0.58%, 일산화탄소 0.053%로 낮은 것처럼 보이지만, 이전 연구에 비해 상당히 진전된 것이며 사실 실제 광합성 효율을 어느 정도 따라잡은 수준입니다.   연구팀은 인공 잎을 더 발전시켜 에너지 효율이나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인공 ...

머리카락으로 미래 우울증 발생 위험도를 예측한다?

  ( Ball-and-stick model of the cortisol (hydrocortisone) molecule. Credit: Public Domain )  스트레스 상황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코티솔 Cortisol 은 우울증 같은 심리 상태와 연관이 깊습니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대학의 Dr. Joanne Feeney가 이끄는 연구팀은 The Irish Longitudinal Study on Aging (TILDA) 데이터를 이용해서 코티솔 수치가 높은 사람이 나중에 코로나 19 대유행 같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우울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틸다 연구에 참가한 대상자들은 2014년부터 샘플을 채취했습니다. 대상자들의 연령은 50세 이상이고 숫자는 1025명이었습니다. 코티솔 수치는 머리카락에서 구했습니다. 연구 대상자들은 2016년 2018년 2020년 샘플을 채취하고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았는데 하필 2020년 코로나 19 대유행이 시작되어 우연히 코로나 19 봉쇄 시기 우울증 조사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연구 결과 코티솔 수치가 높은 중년 및 노인 인구에서 대유행 기간 중 우울 증상이 잘 나타났습니다. (OR = 1.31 95% CI 1.11-1.56) 흥미로운 사실은 2016년과 2018년은 이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평소에 코티솔 수치가 올라가 있는 긴장 상태에 있는 사람이 팬데믹 같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원인으로 해석됩니다.   코로나 19 대유행 시기에 사실 많은 사람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습니다. 이번 연구는 이런 시기에 특히 취약한 그룹이 누군인지 쉽게 예측할 수 있다는 점, 그것도 머리카락을 이용해서 알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연구 같습니다.     참고  https://medicalxpress.com/news/2022-07-higher-cortisol-...

호주 폐광에 건설된 암흑 물질 검출 장치 - Stawell Underground Physics Laboratory (SUPL)

  ( A new dark matter detector built in an old Australian gold mine could help unravel the secrets of the universeStawell Underground Physics Laboratory ) ( A model of the Stawell Underground Physics Laboratory – the dark matter detector would be located at the junction of the two wingsStawell Underground Physics Laboratory )  우리 우주의 물질 가운데 80%는 아직도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암흑 물질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에너지까지 합쳐서 생각하면 우주의 대부분이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이며 우리가 아는 물질의 양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과학기술이 지금처럼 발전한 시기에도 우리는 우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물질과 에너지의 정체를 몰라 암흑 (dark)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연히 과학자들은 유령 같은 암흑 물질의 존재를 검증하기 위해 많은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최근 호주에서 가동에 들어간 스타웰 언더그라운드 물리학 실험실  Stawell Underground Physics Laboratory (SUPL)입니다. SUPL은 지하 1km 깊이의 폐금광 속에 위치합니다. 이렇게 깊은 지하에 건설되는 것은 암흑 물질 검출기들의 공통된 특징 중에 하나로 우주에서 날아오는 다른 우주선이나 입자와의 간섭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암흑 물질은 우주 어딘가 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단지 주변 물질과 거의 반응을 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그 존재를 인지하지 못할 뿐입니다. 대신 그 중력은 우리 은하나 은하단이 흩어지지 않고 형태를 유지하는 핵심적인 힘입니다.   이렇게 유...

삼성 990 Pro SSD 공개

  (출처: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980 Pro의 후속제품인 990 Pro를 공개했습니다. PCIe 5.0이 아니라 4.0이라는 점이 약간 아쉽지만, 당장에는 PCIe 4.0 x 4의 대역폭도 부족할 일이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오히려 SSD 같은 저장장치에서 중요한 안전성과 신뢰성에서 소비자의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전작처럼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990 Pro 스펙)   990 Pro는 PCIe 4.0 x4의 대역폭 한계에 가까운 7450MB/s의 최고 읽기 속도와 6900MB/s의 최고 쓰기 속도를 지원합니다. 모두 TLC 기반 제품으로 1TB/2TB/4TB 용량으로 출시됩니다. LPDDR4 용량은 각각 1/2/4GB입니다. TBW는 600/1200/2400TB 정도로 일반적인 사용자라면 보증 기간 5년 내내 사용해도 도달하기 힘든 내구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가격은  MSRP 기준 1TB가 179달러, 2TB가 309달러로 높아진 환율을 생각하면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다만 하반기에 메모리 가격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 실제 판매 가격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리고 하위 모델과 구형 모델의 가격도 저렴해질 것입니다.   990 Pro는 꽤 멋진 히트 싱크를 지닌 버전도 있는데, RGB LED를 사용해서 멋있는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히트 싱크의 성능은 아직 모르겠지만, 사진상으로는 꽤 멋져 보입니다.   참고  https://www.tomshardware.com/news/samsung-990-pro-ssd-pcie4-la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