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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GPU로 개발한 오픈 AI GPT 5.2 공개

  (출처: 엔비디아) ​ ​ 구글 TPU인 아이언우드와 제미나이 3의 추격이 거센 가운데 오픈 AI는 최신 LLM 모델인 GPT-5.2를 공개했습니다. GPT-5.2는 엔비디아의 호퍼 H100, H200 GPU와 블랙웰 GB200-NVL72를 이용해서 개발되고 훈련되었는데, 최신 GB200-NVL72에서 훈련 성능이 최대 4.2배 높아졌다는 것이 엔비디아의 설명입니다. 물론 GPT-5.2 자체으 성능도 이전보다 개선되었다는 것이 오픈 AI의 설명입니다. ​ ​ (GPT 5.1 vs GPT 5.2) ​ ​ NVPF4 정밀 모델 및 최적화를 통해 블랙웰 GPU는 MLPerf v5.1 vs MLPerf v5.0 에서 45%의 성능 향상을 보여주며 512개 GPU 기준으로 GB300 블랙웰 울트라의 경우 H100보다 최대 4.2배의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여기에 GPT 5.2에서 성능을 소프트웨어적으로 더 끌어올렸기 때문에 최근 강력한 위협으로 등장한 구글 제미나이 3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엔비디아는 블랙웰 GB200 NVL72가 Llama 3.1 405B 같은 다른 모델에서도 훈련 성능이 3.2배 높아졌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최근 구글의 추격이 거센 가운데 업계를 현재 주도하는 엔비디아와 오픈 AI 동맹이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에서 나온 결과라 흥미롭습니다. ​ 소비자 입장에서는 독점보다 경쟁이 좋기 때문에 구글 vs 엔비디아, 오픈 AI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경쟁 구조가 앞으로 더 치열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 참고 ​ ​ https://wccftech.com/nvidia-ai-gpus-openai-gpt-5-2-blackwell-ultra-faster-performance-valu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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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이야기 1566 - 우주 극초기에 형성된 나선 은하

  ( The newly discovered spiral galaxy Alaknanda (inset) as observed in the shorter wavelength JWST bands. Several bright galaxies from the foreground Abell 2744 cluster are also seen. Credit: NASA/ESA/CSA, I. Labbe/R. Bezanson/Alyssa Pagan (STScI), Rashi Jain/Yogesh Wadadekar (NCRA-TIFR) ) ​ ( Left panel: Image of Alaknanda in rest-frame near-ultraviolet filters. The star-forming regions in the spiral arms form a beads-on-a-string pattern, characteristic of UV emission from massive stars in star-forming regions. Right panel: Alaknanda as seen in rest-frame optical filters. The spiral arms are less prominent and the underlying disk is clearly seen. Credit: NASA/CSA/ESA, Rashi Jain (NCRA-TIFR) ) ​ ​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빅뱅 직후 15억 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 형성된 나선 은하를 발견했습니다. 인도의 타타 기초 연구소의 국립 전파 천문학 연구소 ( National Center for Radio Astrophysics of the Tata Institute of Fundamental Research (NCRA-TIFR))의 라쉬 자인과 요게싀 와다데카르 (Rashi Jain and Yogesh Wadadekar)는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을 이용해 우주 초기의 은하를 연구했습니다. ​ 일반적으로...

모비딕을 닮은 신종 흰개미 포착

  ( These slides show views of the termite soldier's frontal prominence and elongated head resembling the head of a sperm whale, and how in both the whale and termite, the mandibles are eclipsed by the head. Credit: Rudolph Scheffrahn. ) ​ ​ 과학자들이 남미의 정글에서 아마도 역대 가장 기이하게 생긴 흰개미 신종을 확인했습니다. 플로리다 대학의 루돌프 쉐프란 교수 (Rudolf Scheffrahn, professor of entomology at the UF Institute of Food and Agricultural Sciences (UF/IFAS)) 연구팀은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 (Moby Dick)에 나오는 향유고래와 정말 똑같이 생긴 병정 흰개미를 발견하고 크립토테르메스 모비딕키 (Cryptotermes mobydicki)라는 명칭을 붙였습니다. ​ C. 모비딕키는 크립토테르메스 흰개미의 16번째 종으로 기이하게 생긴 병정 개미는 거대하고 단단한 머리 아래 향유고래와 비슷한 양쪽으로 열리는 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기이한 외모의 이유는 정확히 모르지만, 아마도 적의 공격으로부터 머리를 방어하거나 모비딕처럼 머리로 박치기하는 무기로 사용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C. 모비딕키는 매우 흰개미로 주변으로 영역을 확장하거나 가구와 집을 갉아먹어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종은 아닙니다. 아무튼 기이하게 생긴 거대한 머리를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더 궁금한 흰개미가 아닐 수 없습니다. ​ ​ 참고 ​ ​ https://phys.org/news/2025-12-moby-dick-termite-species.html ​ Rudolf H. Scheffrahn et al, Cryptotermes mobydicki (Isoptera, Kalotermiti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