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메소포타미아 공략 1182년에는 살라딘의 공세가 다시 재개되었다. 살라딘은 자신의 부장인 파루크 샤 ( Farrukh-Shah ) 로 하여금 갈릴리 및 다른 십자군 영토를 공격하게 했고 머지 않아 십자군의 주요 요새 중 하나인 하비스 잘덱 ( Habis Jaldek ) 이 함락되었다. 이후 살라딘은 그해 여름에 베이루트를 공격하기 위해 해군을 동원하고 살라딘 본인은 베카 계곡으로 지상군을 이끌고 공격에 나섰으나 성공하지는 못했다. 아무튼 이런 대 십자군 공세는 다시 지지 부진하게 끝난 편이었다. 사실 살라딘으로써는 십자군 보다 더 신경쓰이는 상대가 있었으니 불론 장기드 왕조의 잔존 세력들이었다. 이들을 공격해서 평정하지 않고서는 십자군에 힘을 집중할 수 가 없었던 것이다. 마침내 살라디은 그들과의 휴전 협정이 끝났음을 - 물론 살라딘은 기간이 다될 때 까지 끈기있게 기다린 후 공격했다. - 알레포를 공격하므로써 알렸다. 누레딘의 아들인 앗 살라흐도 죽었으므로 이제 그도 마음 대로 걸리는 것 없이 공격하겠다는 의사였다. 이후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일부 에미르들과 힘을 합친 살라딘은 자지라 (Jazira) 지역의 도시들을 하나씩 정복해 나갔다. 에데사를 시작으로 주요 도시들이 하나씩 살라딘의 손에 떨어졌다. 그 중 하나인 Ar Raqqah 에서는 살라딘은 도시를 장악한 후에 본래 이 도시를 다스리던 자를 '자신을 살찌게 하고 백성을 야위게 하는 자'라고 꾸짓고 무거운 세금을 낮추어 주었다. 이와 같은 정책은 물론 백성들의 민심을 얻기 위한 것이었다. 한편 살라딘이 병력을 빼서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정복하자 이에 십자군과 알레포에서도 살라딘의 영지를 약탈했다. 살라딘은 그들이 마을을 습격할 때 우리는 도시를 장악하고 있다면서 부하들을 격려했다. 곧 정복 사업을 마무리 하는 데로 다시 그들을 공격할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해에 살라딘은 적의 수도인 모술을 점령하는데는 실패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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