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암페어)
Arm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 프로세서를 제조하는 암페어가 256코어 암페어원 프로세서에 대해 입을 열였습니다. 이 회사는 작년 192코어 (192 스레드) 암페어원 프로세서를 공개하고 현재 출시한 상태입니다. TSMC의 5nm 공정으로 제조된 192코어 암페워원은 ARMv8.6+ 명령어 집합 (instruction set), 듀얼 128bit 벡터 유닛과 코어 당 2MB의 L2 캐시, 3GHz 클럭, 8채널 DDR5 메모리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PCIe 5.0 은 128 lane이고 TDP는 250-350W 정도로 최신 고성능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 CPU에 적합한 스펙을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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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페어는 12채널 DDR5 메모리를 추가한 192코어 제품을 올해 안에 출시하고 내년에는 TSMC의 3nm으로 제조한 256코어 암페어원 프로세서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스펙에서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암페어 측은 이 256코어 CPU가 시장에서 경쟁할 다른 CPU와 비교해서 40% 정도 성능이 더 우수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물론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알겠지만, 256코어의 고성능 ARM 프로세서라면 기본 스펙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ARM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 생태계는 아직도 x86에 비하면 걸음마 단계로 ARM 워크스테이션에 대한 수요 역시 크지 않은 상태입니다. 본래 CPU 시장은 지금같이 시장이 성숙한 상태에서는 진입이 쉽지 않은데, 암페어원이 얼마나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다소 미지수입니다.
아무튼 암페어 측은 앞으로 AI 서버 개발을 위해 퀄컴과 힘을 합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공교롭게도 퀄컴은 과거 ARM 서버 시장에 진출했다가 결국 실패한 전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작년에 클라우드 AI 100 울트라라는 서버용 AI 가속기를 출시했습니다. 아마도 AI 100과 암페어원을 결합한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시장에서 존재감이 미미한 퀄컴과 스타트업이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참고
https://www.qualcomm.com/news/onq/2023/11/introducing-qualcomm-cloud-ai-100-ul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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