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미 공군)
노스럽 그루먼의 B-21 레이더 스텔스 폭격기의 첫 비행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실저 첫 비행은 2023년 11월 10일이었다고 하며 현재도 한창 테스트 중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B-21 레이더는 B-2보다 작고 폭탄 탑재 능력도 떨어지지만, 대당 목표 단가가 7억 달러 수준이고 유지비도 저렴해 B-2 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B-2는 성능과 무관하게 너무 적게 생산되면서 한 대당 제작 단가가 매우 비싸졌을 뿐 아니라 운용 비용도 같이 올라갔습니다. B-21은 적어도 100대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한 대당 생산 비용을 낮출 뿐 아니라 유지 운용비 역시 절감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너무나 비싸고 몇 대 안되는 항공기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보다 훨씬 부담없이 작전에 투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도 B-21에 대해서는 많은 정보가 베일에 가려 있습니다. 에비에이션 위크에서 추정한 바로는 날개 너비는 40m 정도이고 길이는 16m 정도입니다. 하지만 항속 거리나 폭탄 탑재 능력 등 기본적인 스펙조차 아직 속시원하게 공개한 바 없어 궁금증을 더해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것과는 달리 미 공군이 개발 단계부터 현재 기술 수준에서 쉽게 구현이 가능하고 생산이 용이한 폭격기를 주문했기 때문에 개발은 빠른 속도로 이뤄져 이미 초도 저율 생산 (low rate initial production (LRIP)) 계약이 2024년 1월에 이뤄졌습니다. 초기 양산에 들어간 만큼 실전에서 활약하는 순간도 생각보다 더 빠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ilitary/usaf-first-official-pics-b21-bomber-flight/
https://en.wikipedia.org/wiki/Northrop_Grumman_B-21_Ra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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