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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25일 월요일

태양계 이야기 736 - 해왕성의 작은 위성은 사실 충돌 파편


(This is the earliest image of Hippocamp, obtained by HST in 2004. Hippocamp is shown inside the red box and an enlarged version is inset at upper right. Credit: Mark R. Showalter, SETI Institute.)

(The seven inner moons of Neptune are shown at a consistent set of sizes, along with the planet’s bluish limb at right. Credit: Mark R. Showalter, SETI Institute)


 2013년 허블 우주 망원경에 의해 발견된 해왕성의 13번째 위성인 히포캄프 (Hippocamp)가 더 큰 위성에서 나온 파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지름 34km의 작은 위성인 히포캄프는 SETI의 마크 쇼왈터 (Mark R. Showalter)가 2003-2009년 사이 허블 망원경 이미지를 분석해서 찾아낸 위성으로 보이저 2호에 의해 상세히 관측된 바가 없기 때문에 크기, 궤도, 질량 등 기본적인 정보만 알려져 있습니다. 


 쇼왈터의 연구팀은 히포캄프의 궤도를 분석한 결과 12,000km 떨어진 위성 프로테우스 (Proteus)와 혜성이 충돌하면서 나온 파편일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두 위성의 궤도는 이전에는 지금보다 가까웠을 것으며 보이저 2호가 촬영한 프로테우스 표면에는 거대한 충돌 크레이터가 존재합니다. 참고로 프로테우스는 지름 400km로 해왕성의 위성 가운데는 트리톤 다음으로 큰 것입니다. 


 해왕성은 카이퍼 벨트 안쪽에 존재하며 수많은 혜성이 이 행성을 지나쳤을 것입니다. 따라서 위성으로 포획되거나 위성에 충돌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았을 것입니다. 목성과 토성에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 해왕성과 천왕성에도 궤도에 진입할 탐사선을 보내 수년 간 연구한다면 흥미로운 사실들이 많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참고 


M. R. Showalter et al. The seventh inner moon of Neptune, Nature (2019). DOI: 10.1038/s41586-019-09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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