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낙하테스트 실패로 연기된 프로젝트 아라



 구글의 프로젝트 아라는 구글의 다른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대중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무엇보다 원하는 부품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매력으로 소개되었습니다. 하지만 내구성 문제를 걱정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자석을 이용해서 결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떨어뜨리는 경우 산산 조각이 나지 않겠냐는 반론이 있었던 것이죠.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와 같은 우려는 어느 정도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구글은 조립식 스마트폰인 프로젝트 아라의 출시를 2016년으로 연기했습니다. 낙하 테스트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쉽게 말해 떨어뜨리는 경우 각 모듈이 떨어져나가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젝트 아라.  Flickr, Maurizio Pesce, CC BY)    


 프로젝트 아라는 일렉트로퍼머넌트 마그넷(electropermanent magnets)이라는 자석으로 모듈을 결합합니다. 손쉽게 교체가 가능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내구성 문제가 거론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입니다. 


 좀더 확실한 결합을 위해서는 작은 나사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렇게되면 쉽게 교체는 하기 어려워질 것입니다. 아무튼 구글이 더 이상 자석은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일단 새로운 방법을 찾기는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에는 위험과 개발의 어려움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많은 기기들은 그 어려움을 극복한 결과물들이죠. 프로젝트 아라의 성패를 따지는 것은 아직는 너무 이른 판단일 것입니다. 성공을 낙관하거나 실패를 단정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것이죠. 


 과연 정말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그리고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는 역시 좀 더 기다려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벨 V-280 Valor 시험 비행 성공

( The V-280 Valor flew for the first time at Bell Helicopter's Amarillo Assembly Center in Texas(Credit: Bell Helicopter/YouTube) )  앞서 소개드린 V-280 발러가 첫 번째 비행 테스트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V-22 오스프리의 소형화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V-280 발러는  미 육군의 차세대 헬기 사업인 Future Vertical Lift (FVL)에 입찰을 시도하는 틸트로터기로 현재 미 육군이 주력으로 사용하는 블랙호크 헬기와 비슷한 체급입니다. 다만 틸트로터기인 만큼 최고 속도나 항속 거리면에서 더 유리합니다. 스펙은 이전 포스트를 참조해 주시기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221115245986  (동영상)   V-280 발러는 틸트로터기의 더 대중화 될 수 있을지를 검증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입니다. V-22 오스프리의 경우 복잡한 구조로 인해 가격이 너무 비싸져서 사실 미국은 몰라도 그 동맹국에 널리 도입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V-280 역시 가격이 아주 저렴할 것 같지는 않지만, 좀 더 합리적인 대안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성공적인 결과가 나오면 한국을 포함한 미국의 동맹국에서 도입을 검토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bell-v-280-valor-maiden-flight/52663/

100 테슬라급 자기장 도달

 미국의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 (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 에서 과학자들이 지금까지 인간이 개발한 가장 강력한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장치 개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자기장의 세기를 나타내는 방법으로 자기력선의 밀도를 나타내기 위해 단위 면적당 자기력선의 수를 표시하는 단위인 테슬라 (T) 가 있습니다. (1T = 1Wb/㎡  웨버 (Wb) 는 자속의 단위)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초전도체를 이용한 MRI 의 경우 1.5 - 3 테슬라급의 강력한 자기장으로 인체 내부를 볼 수 있게 만들지만 과학 연구용으로 이보다 더 강력한 자기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등장한 90 테슬라급 자기장에 이어 이번에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에서는 100 테슬라급인 100.75 T 를 실현 했다고 합니다.   이를 구현한 것은 18000 파운드 (8.16 톤 정도) 의 코일과 여기에 에너지를 공급할 1200 메가줄 (Megajoule) 급 모터 제네레이터등의 설비입니다.  (   The 1,200-megajoule motor generator that powers the magnetic pulse.  )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해 알아내고자 하는 것은  Quantum Phase transitions and new ultra high field magnetic states Electronic Structure determination Topologically protected states of matter  로 요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수 T 급 MRI 만 해도 자기장의 힘이 엄청난데 100 T 라니 엄청난 자기장이네요. 이는 지구 자기장 세기보다 200만배 강력한 (물론 좁은 범위에서 작용하는 자기장이라 지구 전체...

고대 양서류 이야기 (2) - 악어를 닮은 거대 양서류들

  페름기에는 다양한 양막류가 진화해서 앞서 소개한 육상형 템노스폰딜리는 점차 설 자리를 잃게 됩니다. 하지만 양서류는 본래 자신의 서식지인 물과 습지에서 여전히 번성을 누렸습니다. 당시에는 악어류 같은 대형 양서형 파충류도 없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생태학적 지위는 여전히 양서류의 몫이었습니다. 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제 책인 포식자에서 비교적 간단히 다뤘는데, 오늘은 여기에 대한 보충 설명입니다.  책 정보: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347200 Yes 24:  http://www.yes24.com/24/goods/58772859 11번가:  http://books.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1977867160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4877825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70447988&orderClick=LAG&Kc= 인터파크 :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prdNo=279593764&sc.saNo=003002003&bid1=search_auto&bid2=detail&bid3=prd_img&bid4=001 영풍문고:  http://www.ypbooks.co.kr/book.yp?bookcd=100843205&gubun=N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