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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이야기 405 - 세레스의 상세한 모습 공개



 나사의 던 탐사선은 왜행성 세레스의 모습을 정밀 관측하고 있습니다. 이미 관측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세레스 표면의 상세 이미지들이 수집되어 전체적인 지형에 대해서 많은 사실들이 밝혀졌습니다. 새롭게 발견된 수많은 크레이터와 지형에는 다양한 명칭이 부여되었습니다. 


(세레스의 지형도. 클릭하면 원본. This color-coded map from NASA's Dawn mission shows the highs and lows of topography on the surface of dwarf planet Ceres. It is labeled with names of features approved by the 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 Occator, the mysterious crater containing Ceres' mysterious bright spots, is named after the Roman agriculture deity of harrowing, a method of leveling soil. They retain their bright appearance in this map, although they are color-coded in the same green elevation of the crater floor in which they sit. The color scale extends about 5 miles (7.5 kilometers) below the surface in indigo to 5 miles (7.5 kilometers) above the surface in white. Image credit: NASA/JPL-Caltech/UCLA/MPS/DLR/IDA )


(던이 확인한 세레스의 지형. This pair of images shows color-coded maps from NASA's Dawn mission, revealing the highs and lows of topography on the surface of dwarf planet Ceres.
Credits: NASA/JPL-Caltech/UCLA/MPS/DLR/IDA ) 



(지형 영상) 


 세레스의 지형에서 놀라운 것 가운데 하나는 피라미드 모양의 거대한 산입니다. 높이는 대략 6km 정도로 세레스의 작은 크기를 생각하면 다소 이해할 수 없는 거대한 산입니다. 이런 산이 존재한다는 것은 세레스의 과거에 얼음 화산 같은 일종의 지질활동이 있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명왕성과는 달리 표면에 크레이터가 많은 점은 최근 활발한 지질 활동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점을 뒷받침하는 것 같습니다. 



(세레스 표면의 거대한 피라미드 모양 산  Among the highest features seen on Ceres so far is a mountain about 4 miles (6 kilometers) high, which is roughly the elevation of Mount McKinley in Alaska's Denali National Park.
Credits: NASA/JPL-Caltech/UCLA/MPS/DLR/IDA/LPI )   


 물론 세레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독특한 지형은 바로 밝은 점(bright spot)이라고 불리는 미스터리 지형입니다. 밝은 점으로 보이는 이 구조에 대한 그럴 듯한 설명은 얼음 화산이라는 것이지만, 사실 확실치가 않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세레스의 거대한 산에도 밝은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세레스 표면의 거대 크레이터인 오카터. The intriguing brightest spots on Ceres lie in a crater named Occator, which is about 60 miles (90 kilometers) across and 2 miles (4 kilometers) deep.
Credits: NASA/JPL-Caltech/UCLA/MPS/DLR/IDA/LPI)




(동영상) 


 이전에 저해상도 이미지에서 확인한 밝은 점이 있는 거대 크레이터는 오카터(Occator)라 명명되었습니다. 지름 90km에 깊이가 4km에 달하는 대형 크레이터로 세레스가 과거 큰 충돌을 겪었다는 증거입니다. 

 세레스의 미스터리는 아직 다 풀리지 않았지만, 그 표면 지형에 대한 데이터는 상당 부분 수집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탐사는 끝난 것이 아닙니다. 던의 탐사는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연 정밀 관측을 통해서 우리가 알게되는 비밀은 어떤 것일지 궁금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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