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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24의 게시물 표시

구글 전체 코드 작성의 1/4을 AI가 담당한다.

  (출처: 구글) ​ 최근 알파벳은 상당히 좋은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35%나 성장한 클라우드 부분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보다 15% 증가한 882.7억 달러를 기록했고 주당 순이익도 전망치를 크게 상회한 2.1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는 막대한 비용을 투자한 AI 서비스가 많은 이용자에 의해 사용되면서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여기까진 예상할 수 있는 이야기지이지만, 그 다음 이야기는 상당히 충격적인데, 현재 구글에서 작성하는 코드의 25% 정도는 AI에 의해 생성된 후 사람이 확인하는 순으로 작성된다고 합니다. ​ 사실 구글은 클라우드 서비스에 더해 AI 코드 생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글 클라우드 AI 코드 생성 서비스에 따르면 구글 AI인 Gemini는 "코드를 생성할 뿐만 아니라 디버깅 및 코드 설명도 지원합니다. Gemini는 C++, Go, Java, JavaScript, Python, Typescript 등 20개가 넘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Google Cloud의 Gemini Code Assist를 통해 코드를 생성하고 함수를 작성하며 코드 완성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Vertex AI에는 코드를 생성하고 채팅을 지원하고 코드 완성을 지원하는 Codey API라는 모델 제품군도 포함"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 구글 AI 코드 생성: https://cloud.google.com/use-cases/ai-code-generation?hl=ko ​ ​ ( Introduction to Vertex AI Studio ) ​ 구글이 생성형 AI를 이용한 코딩 서비스를 외부에 제공하기 전에 내부적으로 충분히 사용하고 있으리라는 것은 쉽게 추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벌써 전체 코드의 1/4을 AI에 의존한다는 것은 상당히 충격적인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코딩의 상당 부분을 생성형 AI에게 맡기고 사람은

역사상 가장 작은 공룡알이 발견되다.

  (This undated file photo shows a new type of dinosaur egg fossils discovered in the city of Ganzhou, east China's Jiangxi Province. Credit: China University of Geosciences (Wuhan)) ​ ​ 중국 과학자들이 역대 가장 작은 공룡알 화석을 발견했습니다. 보통 공룡 화석 하면 큰 것부터 생각하기 마련이고 많은 공룡알이 상당한 크기를 자랑하지만, 모든 공룡이 크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지금의 새알 크기의 작은 공룡알도 얼마든지 나올 수 있습니다. 2021년 중국의 강저우 시 인근이 공사장에서 발굴된 6개의 알 화석이 실제 그런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 화석을 분석한 중국의 과학자들은 알의 크기가 29mm 정도이고 알은 모두 6개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과거 가장 작은 공룡알 화석이 45.5x40.4x34.4mm였기 때문에 이 화석은 논란의 여지 없이 역대 가장 작은 공룡알 화석으로 기록됐습니다. 연대는 백악기 후기인 8000만 년 전입니다. ​ 연구팀은 전자 후방산란 회절 기술 (electron backscatter diffraction techniques) 같은 최신 비파괴 검사 기술을 이용해 이 알 속에 들어 있는 공룡이 비조류 수각류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아직 발달 중이지만, 신종으로 파악되어 연구팀은 여기에 미니올리투스 강저우엔시스 (Minioolithus ganzhouensis)라는 학명을 붙였습니다. ​ 연구팀은 이 공룡알이 발견된 지층에서 추가 조사를 통해 더 다양한 발달 단계에 있는 공룡알 화석을 찾아볼 계획입니다. 공룡은 새와 비슷한 둥지를 만들고 알을 낳았던 흔적이 있는데, 사실 화석 상의 기록으로 남는 부분이 많지 않아 이들이 어떻게 알을 낳고 부화시킨 후 새끼를 돌봤는지에 대해서 알고 있는 부분이 적습니다. 어쩌면 이 지층에 이에 대한 답을 품고 있는 미지의 공룡알/둥지 화

항공기용 초전도 전기 모터를 개발하는 에어버스/도시바

  ( Concept of the Airbus/Toshiba superconducting aircraft motor ) ​ ​ 자동차와 달리 비행기의 전동화는 사실 매우 어려운 과제입니다.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너무 낮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수소 연료 전지가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액체 수소라는 매우 다루기 힘든 연료를 사용한다는 문제점이 있지만, 연료 효율은 사실 제트 엔진보다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생산된 전기로 모터를 돌리는데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엄청난 에너지로 모터를 돌리면 발열량이 상당해 감당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 이런 이유로 수소 연료 전지 항공기를 연구하고 있는 에어버스는 초전도 모터 기술을 염두에 두고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초전도체는 훨씬 비싸긴 하지만, 모터의 크기를 줄이고 효율은 높일 수 있어 항공기에 더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222320875538 ​ https://blog.naver.com/jjy0501/222950257978 ​ 최근 에어버스는 자회사인 에어버스 업넥스트 (Airbus UpNext)를 통해 도시바 에너지 시스템 앤 솔루션 (Toshiba Energy Systems & Solutions Corporation)과 협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에어버스의 항공기용 연료 전지 기술과 도시바의 초전도 모터 기술을 이용해 가볍고 효율이 높은 초전도 모터 프롭기를 개발하려는 것입니다. ​ ​ ​ (동영상) ​ 구체적으로는 에어버스의 연료 전지 프롭 엔진인 크라이오프롭 (Cryoprop)과 도시바의 2MW급 프로토타입을 결합한 새로운 초전도 전기 모터 프로펠러 엔진을 개발하는 것인데, 초전도체는 헬륨으로 냉각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액체 수소를 이용하는 건가 했는데, 더 안정적으로 -250도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헬륨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에어버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