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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왕복선의 마지막 비행 (The Final Mission) 2





 3. 승무원


 마지막 우주 왕복선은 간신히 예산을 확보해서 발사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가급적 그 규모를 확대하지 않고 필요한 인력과 물품만을 선정해서 발사가 이루어졌다. 이 점은 승무원도 예외가 아니었다. STS - 135 는 단지 4명의 승무원만을 탑승시켰는데 이는 역대 발사 미션 가운데 STS - 6 와 더불어 가장 적은 인원이었다. 참고로 우주 왕복선은 정원이 7 명이다.


 선장으로는 해군 출신의 조종사 Christopher J. Ferguson  이 탑승했고, 파일럿 Douglas Gerald Hurley, 미션 전문가 Sandra Hall Magnus 와 Rex Joseph Walheim 가 탑승했다. 2번째 우주 왕복선 비행인 파일럿인 허레이를 제외하면 모두 3번째 우주 왕복선 비행이었다. 약간 의외로 생각될 수 있지만 우주 왕복선 미션이 위험하기 때문에 대개 승무원들은 10 - 20 번 탑승하게 되는 경우는 없다고 할 수 있다. 135 회 비행중 2번 사고가 발생한 만큼 계속 타다 보면 언젠가는 사고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STS - 135 의 승무원. 평소 7 명이던 승무원이 4명으로 줄어들어 왠지 휑한 느낌도 든다.  This file is in the public domain because it was created by NASA )



( NASA astronaut Chris Ferguson, commander   This file is in the public domain because it was created by NASA )



( NASA astronaut Doug Hurley, pilot. This file is in the public domain because it was created by NASA  )




( NASA astronaut Sandy Magnus, mission specialist.  This file is in the public domain because it was created by NASA.  )




( NASA astronaut Rex Walheim, mission specialist. This file is in the public domain because it was created by NASA )


 현재 디스커버리 및 앤데버 호는 퇴역한 상태로 만약 이들이 문제가 생기면 바로 구조에 투입될 우주 왕복선이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다. 따라서 셔틀 (오비터)가 지구 저궤도에서 심각한 손상을 입을 경우 일단 국제 우주 정거장으로 피신 한 후 거기서 러시아 소유즈 로켓을 이용 귀환한다는 비상 계획을 세워놓았다. 다행히 임무가 끝날 때까지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 마지막 우주 왕복선 비행은 승무원들의 숫자를 최대한 줄이므로써 나머지 여유 공간에 최대한 화물을 실을 수 있었다. 이번이 마지막이고 당분간은 대량의 화물을 국제 우주 정거장에 수송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마지막에 가능한 모든 짐을 다 꾸려 넣은 셈이었다. 



 4. 발사 


 우주 왕복선은 우주에 수송할 화물에 비해서 엄청나게 크고 무겁다. 사실 이것이 미 우주 왕복선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아무튼 STS - 135 의 총 발사 중량은 2050톤이었으며 이는 오비터, 연료탱크, 부스터 모두를 합친 무게였다. 오비터의 이륙 중량은 120 톤이었으며 탑재한 화물의 페이로드는 12.89 톤이었다. 결국 13 톤이 좀 안되는 화물을 국제 우주 정거장 까지 나르는데 필요한 우주선의 중량이 무려 2000 톤이 넘었던 것이다.


 여기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우주 왕복선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화물과 승무원이 탑승하고 실제 지구 저궤도로 갔다가 다시 귀환하는 부분은 오비터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 오비터에 연료를 공급하는 거대한 주황색 연료탱크가 있고 이 연료 탱크의 양옆에는 대형 고체 로켓이 붙어 있다. 연료탱크는 1회용이고 고체 로켓은 20 회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거대한 주황색 부분이 연료탱크이고 그위에 올라탄 비행기 같은 부분이 오비터이다. 그리고 연료탱크 양옆에 회수가 가능한 고체 로켓 부스터가 달려 있다.  This file is in the public domain because it was created by NASA.)




 이 발사는 우주 왕복선의 마지막 발사임과 동시에 미국의 166 번째 유인 우주 탐사였고, 아틀란티스의 33번째 비행이었다. 그리고 국제 우주 정거장 (ISS) 에 가는 37 번째 셔틀 미션이었다.




 앞 서 언급했듯이 135 회의 우주 왕복선 발사 중 2 회의 참사가 있어 5대의 셔틀 중 2대를 손실하고 귀중한 인명 14명이 사망하는 비극이 있었다. 기념비적인 마지막 발사가 이런 참사로 얼룩져서는 안되기에 나사는 마지막 발사의 안전에 만전에 만전을 기했다. 모든 부품이 발사전 정밀한 테스트를 반복한 후 조립되었다.





(케 네디 우주 센터에서 조립을 위해 운반되는 외부 연료탱크. 이 말도 많고 문제도 많았던 연료 탱크도 이번이 마지막 임무였다. 뒤에 보이는 건물이 VAB (Vehicle Assembly Building) 이며 여기서 우주 왕복선이 최종 조립된다.  This file is in the public domain because it was created by NASA. )




(마지막 발사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VAB 건물로 들어가는 우주 왕복선 아틀란티스. 취역한 지 26년이 지났기 때문에 사실 꽤 낡은 기체이다. 이 임무를 마지막으로 퇴역하게 된다. This file is in the public domain because it was created by NASA. )






( VAB 안에서 조립중인 우주 왕복선. 우주선의 크기와 비교해서  VAB 건물의 거대함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이런식으로 조립 과정이 복잡한 것도 비용을 상승시키는 요인이었다. This file is in the public domain because it was created by NASA )






( 발사 대기 중인 우주 왕복선 STS - 135  This file is in the public domain because it was created by NASA.  )




 이 번 STS - 135 미션의 경우 우주 왕복선이 조립되어 런치 패드 39A (Launch Pad 39A) 에 도착한 것이 6월 20 일이었다. 여기서 충분한 점검과 추가 보수를 마친 후에야 발사 허가가 떨어지게 된다. 거대한 런치 패드는 엄청난 크기의 철제 구조물이며 경첩처럼 벌어지는 구조물에 우주 왕복선이 탑재되게 된다. 고체 연료를 제외한 주 연료인 산소와 수소는 발사 직전에 주입된다.




(런치 패드 39A 에 도착한 우주 왕복선, 발사대와 같이 조립되어 운반된다.  This file is in the public domain because it was created by NASA. )




 그리고 마침내 2011 년 7월 8일 우주 왕복선은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발사되었다.



( 발사되는 STS - 135    This file is in the public domain because it was created by NASA. )






(STS - 135 의 미션 설명 동영상 )














 (왕복선에 탑승하기 전 인사하는 우주 비행사들 This file is in the public domain because it was created by NASA. )




 (다른 항공기에서 관측한 우주 왕복선 발사 순간 This file is in the public domain because it was created by NASA.  )




 (다 쓴 후 대기권에 버리는 연료 탱크. 대기권에서 타서 없어진다.  This file is in the public domain because it was created by NASA. )




 이날 마지막 우주 왕복선은 성공적으로 무사히 발사되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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