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세계에서 가장 작은 카멜레온



 

  최근 마다가스카르 안트시라나나 (Antsiranana) 의 노시 하라 (Nosy Hara) 섬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것 가운데 가장 작은 카멜레온의 종류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2012 년 2월 14일) 마다가스카르 섬에는 수많은 희귀 동식물이 존재하는데 특히 여러 종류의 카멜레온들이 존재합니다.


 이번에 발견된 카멜레온은 작다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된 micra 라는 종명이 붙어 Brookesia micra 라는 학명이 붙었습니다. B. micra 는 최대 몸길이는 29mm 정도이며 꼬리를 제외한 몸통길이는 16mm 정도로 성냥개비 머리 위에 네 다리를 올려놓을 수 있는 작은 카멜레온입니다. 육상에서 알로 태어나는 척주 동물 중 가장 작은 동물로 생각됩니다.



(성냥 개비 위에 올려놓은 B.micra    CCL 에 따라 복사 허용 저자 표시  저자  Frank Glaw, Jörn Köhler, Ted M. Townsend, Miguel Vences  )



 이 카멜레온은 마다가스카르의 작은 섬인 노시 하라에서 발견되었는데 아마도 섬이라는 협소한 환경에 잘 적응해 크기가 줄어든 것으로 과학자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개 섬이라는 환경에서는 먹이가 부족해지기 때문에 생물체들이 진화를 거듭하면서 크기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섬의 왜소 발육화 (insular dwarfism) 이라고 부릅니다.


 이번에 정식으로 등록된 B. micra 를 비롯해 과학자들에게 발견된 마다가스카르의 희귀종들은 특수한 환경에서 적응한 동물들로써 만약 현재처럼 불법 벌목이 계속 이루어진다면 미래가 위태로운 종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인간에게 알려지지 않은 많은 종들이 우리가 알지도 못한채 사라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출처


 : Glaw F, Köhler J, Townsend TM, Vences M (2012) Rivaling the World's Smallest Reptiles: Discovery of Miniaturized and Microendemic New Species of Leaf Chameleons (Brookesia) from Northern Madagascar. PLoS ONE 7(2): e31314. doi:10.1371/journal.pone.0031314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벨 V-280 Valor 시험 비행 성공

( The V-280 Valor flew for the first time at Bell Helicopter's Amarillo Assembly Center in Texas(Credit: Bell Helicopter/YouTube) )  앞서 소개드린 V-280 발러가 첫 번째 비행 테스트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V-22 오스프리의 소형화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V-280 발러는  미 육군의 차세대 헬기 사업인 Future Vertical Lift (FVL)에 입찰을 시도하는 틸트로터기로 현재 미 육군이 주력으로 사용하는 블랙호크 헬기와 비슷한 체급입니다. 다만 틸트로터기인 만큼 최고 속도나 항속 거리면에서 더 유리합니다. 스펙은 이전 포스트를 참조해 주시기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221115245986  (동영상)   V-280 발러는 틸트로터기의 더 대중화 될 수 있을지를 검증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입니다. V-22 오스프리의 경우 복잡한 구조로 인해 가격이 너무 비싸져서 사실 미국은 몰라도 그 동맹국에 널리 도입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V-280 역시 가격이 아주 저렴할 것 같지는 않지만, 좀 더 합리적인 대안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성공적인 결과가 나오면 한국을 포함한 미국의 동맹국에서 도입을 검토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bell-v-280-valor-maiden-flight/52663/

100 테슬라급 자기장 도달

 미국의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 (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 에서 과학자들이 지금까지 인간이 개발한 가장 강력한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장치 개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자기장의 세기를 나타내는 방법으로 자기력선의 밀도를 나타내기 위해 단위 면적당 자기력선의 수를 표시하는 단위인 테슬라 (T) 가 있습니다. (1T = 1Wb/㎡  웨버 (Wb) 는 자속의 단위)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초전도체를 이용한 MRI 의 경우 1.5 - 3 테슬라급의 강력한 자기장으로 인체 내부를 볼 수 있게 만들지만 과학 연구용으로 이보다 더 강력한 자기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등장한 90 테슬라급 자기장에 이어 이번에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에서는 100 테슬라급인 100.75 T 를 실현 했다고 합니다.   이를 구현한 것은 18000 파운드 (8.16 톤 정도) 의 코일과 여기에 에너지를 공급할 1200 메가줄 (Megajoule) 급 모터 제네레이터등의 설비입니다.  (   The 1,200-megajoule motor generator that powers the magnetic pulse.  )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해 알아내고자 하는 것은  Quantum Phase transitions and new ultra high field magnetic states Electronic Structure determination Topologically protected states of matter  로 요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수 T 급 MRI 만 해도 자기장의 힘이 엄청난데 100 T 라니 엄청난 자기장이네요. 이는 지구 자기장 세기보다 200만배 강력한 (물론 좁은 범위에서 작용하는 자기장이라 지구 전체...

고대 양서류 이야기 (2) - 악어를 닮은 거대 양서류들

  페름기에는 다양한 양막류가 진화해서 앞서 소개한 육상형 템노스폰딜리는 점차 설 자리를 잃게 됩니다. 하지만 양서류는 본래 자신의 서식지인 물과 습지에서 여전히 번성을 누렸습니다. 당시에는 악어류 같은 대형 양서형 파충류도 없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생태학적 지위는 여전히 양서류의 몫이었습니다. 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제 책인 포식자에서 비교적 간단히 다뤘는데, 오늘은 여기에 대한 보충 설명입니다.  책 정보: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347200 Yes 24:  http://www.yes24.com/24/goods/58772859 11번가:  http://books.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1977867160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4877825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70447988&orderClick=LAG&Kc= 인터파크 :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prdNo=279593764&sc.saNo=003002003&bid1=search_auto&bid2=detail&bid3=prd_img&bid4=001 영풍문고:  http://www.ypbooks.co.kr/book.yp?bookcd=100843205&gubun=N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