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AMD)
AMD의 3D V 캐시를 적용한 첫 CPU인 라이젠 7 5800X3D의 벤치마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라이젠 7 5800X3D의 게임 성능은 AMD가 공언한 것처럼 3배로 늘어난 캐시 메모리 덕분에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다만 부스트 클럭이 0.2GHz 다운되었기 때문에 캐시 메모리에 영향을 적게 받는 응용 프로그램에서는 오히려 성능이 낮아지는 문제가 생깁니다. 하지만 우려되었던 발열 및 전력 소모 증가는 의외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줘 높은 게임 성능에도 수냉 쿨러가 반드시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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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엔조이 벤치: https://coolenjoy.net/bbs/39/24211
탐스하드 벤치: https://www.tomshardware.com/news/amd-ryzen-7-5800x3d-review
퀘이사존 벤치: https://quasarzone.com/bbs/qc_bench/views/81273
(AMD 3D V-Cache)
결론적으로 보면 라이젠 7 5800X3D는 훨씬 비싼 코어 i9 - 12900K/KS/KF와 비슷한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DDR5 메모리나 새로운 메인보드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구형 라이젠 CPU를 사용한 AMD 유저 가운데 높은 게임 성능만 필요한 경우라면 쿨러나 파워 업그레이드도 필요 없이 현존 최상위급의 게이밍 CPU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일반 유저가 16쓰레드 이상의 CPU 파워를 사용할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멀티 코어 성능도 이 정도면 대부분의 경우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449달러의 가격도 국내에 들어오면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라는 점이 한 가지 아쉬운 부분입니다.
아무튼 3D V 캐시 기술은 1세대임에도 상당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차세대 라이젠에 적극 활용되면서 가격을 낮출 수 있다면 CPU 시장에 상당히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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