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Dan Rosenbaum/RNAS Yeovilton)
영국 해군이 새로운 수송 드론 개발 프로젝트를 공개했습니다. 영국 해군의 700X 해군 공중 편대 (Naval Air Squadron)는 고정익기 형태와 쿼드롭터 형태 두 종의 수송 드론을 테스트했습니다. 이들은 30만 파운드의 초기 개발 비용을 투자받았습니다.
말로이 (Malloy) T-600 쿼드롭터는 250kg의 페이로드를 지닌 대형 수송 드론으로 퀀엘리자베스급 항모를 포함한 영국 해군 함정에 보급을 담당할 목적으로 테스트 됐습니다. 항모급 대형함이라도 항공 부품 같은 소규모 물자 수송이 수시로 필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윈드레이서 자율 시스템 (Windracers Autonomous Systems)의 울트라 (Ultra) 고정익기 드론은 100kg 정도의 화물을 쿼드롭터보다 훨씬 먼 거리까지 수송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큰 크기에 연료를 많이 실은 덕분에 비행 거리는 1000km에 달합니다.
물론 고정익기 형태의 울트라 드론은 헬리콥터 갑판에 착륙할 수 없기 때문에 항모에서 운용해야 합니다. 영국 해군은 이 드론들을 퀸엘리자베스급 항모와 동일한 모의 갑판에서 먼저 테스트할 예정입니다. 크기로 봤을 때 어레스팅 와이어 없이도 착함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현재 군용 드론은 주로 정찰 임무에 투입되고 있고 최근에는 공격 임무에서 역할이 커지고 있는데 앞으로 수송 임무에서도 비중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ilitary/royal-navy-tests-heavy-lift-drones-supply-aircraft-carriers/
https://www.royalnavy.mod.uk/news-and-latest-activity/news/2022/april/06/220406-heavy-lift-challe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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