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HC-515 dropping its load. Credit: De Havilland of Canada)
캐나다 드 하빌랜드 (De Havilland of Canada)사가 새로운 소방 비행정 (firefighting seaplane)인 DHC-515을 공개했습니다. Bombardier 415 Superscooper (과거 명칭 CL-415) 기반의 소방 비행정으로 외형상 큰 차이가 없어 보이나 내부 물 저장 능력이 6톤에서 7톤으로 상향되고 새로운 터보프롭 엔진의 도입으로 산불 화재 현장처럼 위험한 장소에서도 비행성능이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호수나 강, 바다 표면에서 빠르게 비행하면서 12초만에 물탱크를 다 채울 수 있는데, 하루 70만 리터의 물을 뿌려 산불을 진압할 수 있습니다. DHC-515는 다른 목적으로도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는데, 해양 기름 유출 시 기름 분산제 (oil spill dispersant)를 뿌리거나 해충 구제 목적의 살충제 투여도 가능합니다. 또 물 탱크 대신 메드박 유닛 (medevac unit)을 탑재하면 해난 사고에서 인명 구조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De Havilland Aircraft Canada ltd Launches DHC-515 Firefighter)
해당 기종은 산불 제압용 소방 비행정 가운데는 베스트 셀러로 봉바르디에 415의 경우 우리 나라에도 잠시 도입 논의가 있었던 기종이지만, 국내 지형상 바다를 제외하면 대규모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장소가 거의 없어 헬리콥터보다 제약이 많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바닷물을 소방용으로 대량 사용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아마도 미래에도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aircraft/dhc-515-firefighting-seaplane-take-on-water-load-12-seconds/
https://en.wikipedia.org/wiki/Canadair_CL-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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