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cy Fischer, PhD, lead investigator and associate professor of microbiology and immunology at the Tulane National Primate Research Center. Credit: Tulane University, Paula Burch-Celentano)
코로나 19가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과 다른 점 가운데 하나는 신경학적 합병증을 많이 만든다는 것입니다. 유행 초기부터 브레인 포그로 알려진 집중력 장애나 인지, 기억력 장애, 우울증, 수면 장애 등 여러 거지 문제점이 보고됐습니다. 특히 이런 증상은 코로나 19 완치 후 오랜 시간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툴레인 대학의 트레이시 피셔 (Tracy Fischer)가 이끄는 연구팀은 그 이유를 알기 위해 영장류를 이용한 동물 모델을 통해 코로나 19 감염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연구팀은 뇌의 염증 반응과 혈류 감소, 산소 공급 감소를 확인했으며 이로 인한 뇌세포 파괴도 확인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동물 모델에서 해부 결과는 코로나 19 사망자의 부검 소견과 비슷했습니다.
이전 연구들은 SARS-CoV-2 바이러스가 직접 뇌세포에 감염되지 않더라도 혈관 세포 감염을 통해 뇌에 후유증을 남길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새롭게 밝혀진 부분은 이런 후유증이 심각한 호흡기 감염 없이도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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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호흡기 감염이 심할수록 전신 합병증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신경학적 후유증은 경증 감염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이전 연구와도 부합되는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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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뇌 후유증이 발생하는 기전과 예방 및 치료법 개발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후속 연구가 필요합니다. 연구팀은 영장류 동물 모델이 중요한 연구 수단이 된다고 보고 후속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참고
https://medicalxpress.com/news/2022-04-covid-lingering-impacts-brain.html
Neuropathology and virus in brain of SARS-CoV-2 infected non-human primates, Nature Communications (2022). DOI: 10.1038/s41467-022-2944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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