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oject will consist of three barracks, each of which will measure over 5,700 sq ft (roughly 530 sq m), Credit: Logan Architecture)
(Construction work has already begun on the 3D-printed barracks. Credit: Logan Architecture)
미 육군이 3D 프린터를 이용한 병영 건설에 착수했다는 소식입니다. 시멘트 기반의 잉크를 적층해 만든 3D 프린터 건축물은 아직은 초기 도입 단계이지만, 빠른 건설 속도와 쓰레기를 많이 만들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의 3D 프린터 건축은 시멘트 밖에 출력할 수 없다는 한계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단점이 크게 문제되지 않는 분야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병영의 경우 야전에서는 최소의 인력만 투입해 빠르게 짓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미 해병대도 3D 프린터 건축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221356539861
이번에 건설되는 3D 프린팅 병영은 해당 분야 전문 기업인 아이콘 (Icon)의 벌컨 3D 프린터를 이용해 텍사스에 있는 포트 블리스 (port Bliss)에 건설됩니다. 미 육군의 여러 기관 (Defense Innovation Unit (DIU), the U.S. Army Installation Management Command (IMCOM), and the U.S. Army Engineer Research and Development Center (ERDC))과 아이콘 그리고 로건 아키텍처 (Logan Architecture)가 협업해 건설됩니다.
아이콘: https://blog.naver.com/jjy0501/221536121957
3D 프린팅 병영은 72명의 병사가 생활할 수 있는 530㎡ 면적의 1층 건물로 다른 3D 프린터 건물처럼 벽을 건설하면 나머지는 사람이 완성하는 방식입니다. 벌컨 3D 프린터는 라바크리트 (Lavacrete)라는 시멘트 기반의 잉크를 초당 12-25cm 씩 출력해 여러 층으로 된 벽을 만듭니다. 이 과정은 보통 수일 안에 끝납니다.
3D 프린팅 병영은 빠른 속도로 인력 투입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병영을 건설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입니다. 아마도 내부에 격벽이나 이중벽 구조를 추가하면 포탄이나 박격포 공격에서 더 안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과연 3D 프린팅 병영이 미래 전장의 새로운 모습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architecture/3d-printed-us-army-barracks/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