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하스웰 관련 소식 모음 1




 2013 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인텔의 차기 아키텍처 하스웰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정보가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인텔측의 유출된 슬라이드들로 부터 어느 정도 그 전모가 밝혀지고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성능 벤치에 대한 내용은 이글을 쓰는 시점까지는 없는 상태네요. 


 정식 출시 전에 나오는 뉴스나 루머라는 것은 일부는 나중에 아닌 것으로 드러날 가능성이 있지만 지금까지 출시 1 년 전 이내로 나오는 인텔 관련 루머들은 대개 어느 정도는 맞아들기 때문에 지금까지 나온 소식들을 정리해 봅니다. (하지만 역시 나중에 아닌 것으로 밝혀질 가능성은 어느 정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읽으시기 바랍니다 ) 



 (IDF 2011 에 공개된 하스웰 ) 


 - 원칩 vs 투칩으로 등장하는 하스웰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일반 컨슈머 버전의 하스웰은 샌디/아이비 브릿지와 동일하게 듀얼 및 쿼드 코어 제품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일부 루머는 6 코어 제품의 출시를 암시하고 있으나 이것은 샌디 E 와 같은 포지션의 제품일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모든 소스에서 확실하게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점은 바로 소켓이 1150 소켓으로 변경된다는 점입니다. 이 새로운 1150 소켓은 기존의 1155 소켓과는 호환되지 않습니다. 이점은 1156 소켓의 전례를 보더라도 확실히 그럴듯한 내용이라고 하겠습니다. 


 하스웰을 지원하는 칩셋은 인텔 8 시리즈 칩셋인 Lynx Point 로 최근에 알려진 특이한 점은 일부는 칩셋을 MCM 패키징 방식으로 CPU 와 통합한다는 것입니다. 링스 포인트는 USB 3.0 을 네이티브로 6 포트 공급하게 되며 SATA 3 역시 4개로 확장된다고 합니다. 이전에 알려드린 이와 같은 기능을 포함한 링스 포인트 칩셋은 일반적인 제품의 경우 CPU 밖에 존재하게 되나 울트라북 및 초 저전력 제품의 경우 하나로 통합한 원칩 디자인으로 이전 전해드린 사우스 브릿지의 남은 부분이 통합된 하스웰 제품은 이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링스 포인트는 이전 세대 제품처럼 65 nm 공정이 아니라 45 nm 공정을 도입하여 저전력화를 이룩했으며 2014 년 출시예정인 브로드웰에서는 아예 모든 제품이 하나의 칩으로 통일 되므로써 시스템 저전력화가 더 진행됨은 물론 모든 제품이 SoC 디자인이 된다고 합니다.


 즉 요약하면 투칩 (CPU + 링스포인트) 디자인의 일반 제품과 모바일 시장을 노린 MCM 방식의 원칩 (하나의 패키지 안에 CPU + 링스포인트가 들어있음) 제품이 등장하며 미래에는 사실 다 SoC 로 통일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점점 모바일 시장 및 저전력화를 추진하는 인텔이니 만큼 어느 정도는 사실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대폭 강화되는 내장 그래픽 및 Open CL 지원


   
(샌디, 아이비, 하스웰의 그래픽 코어 유닛 비교    출처  http://pc.watch.impress.co.jp/img/pcw/docs/529/875/html/8.jpg.html ) 


 하스웰에서는 내장 그래픽도 큰 변화를 겪게 된다고 합니다. 인텔의 그래픽 프로세서는 EU (Execute Unit) 이라고 불리는데 하스웰에서는 GT1 (6 개 유닛), GT 2 (20 개 유닛), GT 3 (40 개 유닛) 으로 현재의 아이비 브릿지의 6/16 개 유닛에 비해 대폭 증가하나 아이비 브릿지나 샌디 브릿지 처럼 저가형 제품은 그냥 6 개의 EU 만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다만 EU 의 숫자에 대해서는 소스마다 차이는 있음) 

 인텔측의 유출된 슬라이드에 의하면 일단 이것이 DX 11.1 및 Open GL 3.2 그리고 Open CL 1.2 를 지원하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Open CL 1.2 인데 그렇다고 하면 결국 인텔도 GPGPU 를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미래에 인텔이 결국 CPU + GPU 를 통합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는데 그 전단계로 GPGPU 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아무튼 Open CL 1.2 (Open CL 은 CPU와 GPU 같은 이기종 컴퓨팅을 지원하는 API 임, 엔비디아의 CUDA 가 자사의 프로세서만 지원하는 반면 Open CL 은 범용 표준이라고 할 수 있음) 도입으로 인해 미래에는 제조사들이 이를 지원한다면 그래픽 이외 연산 프로세서 역활을 인텔의 내장 그래픽이 할 수도 있으며 다른 GPGPU 가속기능 (예를 들어 피직스나 어도비 CS6 제품군에서처럼) 을 사용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이는 소프트웨어 제조사 측에서 지원해주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게임의 물리엔진을 내장 GPU 가 지원할 수 있다면 독립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는 사용자도 내장 그래픽의 혜택을 볼 수 있기에 이런 부분에서 지원이 기대됩니다. 하지만 이는 역시 소프트웨어 제조사가 지원해야 하며 현재처럼 엔비디아 피직스만 지원하면 사실 하드웨어 적으로 가능해도 실제론 사용할 수 없는 기능이라고 하겠습니다.  (사실 현재 아이비 브릿지 내장 그래픽도 Open CL 1.1 을 지원하지만 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지금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 상태)


 이외에도 하스웰의 내장 그래픽에 별도의 캐쉬가 달릴 것이라는 루머도 있으나 확인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분명한 것은 하스웰의 내장 그래픽이 더 커지고 성능도 더 향상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전 아이비처럼 3 디스플레이 지원 및 4K 지원은 여전히 지원됩니다.  


 2013 년에 등장하는 AMD APU 인 카베리와 하스웰의 대결은 만약 40 EU 짜리 내장 그래픽이 실제 등장한다면 한번 해볼 만한 싸움일 수는 있어 보입니다. 다만 그래도 AMD 쪽이 내장에서 우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만 말입니다. 



 - 기타 특징들 


 이전에 언급한데로 Advanced Vector Extensions 2 (AVX2) 명령어 셋과 intel Transactional Synchronization Extensions (TSX) 같은 새로운 기능들이 추기되어 하스웰에서는 특정 연산 능력의 향상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개 아키텍처 개혁으로 평균 10% 정도 연산 능력 향상이 있다는 점과 22 nm 공정이 보다 성숙되어 성능향상이 있을 점을 감안하면 하스웰에서는 기존의 샌디/아이비 브릿지 보다 좀더 향상된 성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비 브릿지에서 예상보다 성능향상이 없었던 만큼 하스웰에서 대폭 성능 향상이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참고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벨 V-280 Valor 시험 비행 성공

( The V-280 Valor flew for the first time at Bell Helicopter's Amarillo Assembly Center in Texas(Credit: Bell Helicopter/YouTube) )  앞서 소개드린 V-280 발러가 첫 번째 비행 테스트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V-22 오스프리의 소형화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V-280 발러는  미 육군의 차세대 헬기 사업인 Future Vertical Lift (FVL)에 입찰을 시도하는 틸트로터기로 현재 미 육군이 주력으로 사용하는 블랙호크 헬기와 비슷한 체급입니다. 다만 틸트로터기인 만큼 최고 속도나 항속 거리면에서 더 유리합니다. 스펙은 이전 포스트를 참조해 주시기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221115245986  (동영상)   V-280 발러는 틸트로터기의 더 대중화 될 수 있을지를 검증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입니다. V-22 오스프리의 경우 복잡한 구조로 인해 가격이 너무 비싸져서 사실 미국은 몰라도 그 동맹국에 널리 도입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V-280 역시 가격이 아주 저렴할 것 같지는 않지만, 좀 더 합리적인 대안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성공적인 결과가 나오면 한국을 포함한 미국의 동맹국에서 도입을 검토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bell-v-280-valor-maiden-flight/52663/

세상에서 가장 큰 벌

( Wallace's giant bee, the largest known bee species in the world, is four times larger than a European honeybee(Credit: Clay Bolt) ) (Photographer Clay Bolt snaps some of the first-ever shots of Wallace's giant bee in the wild(Credit: Simon Robson)  월리스의 거대 벌 (Wallace’s giant bee)로 알려진 Megachile pluto는 매우 거대한 인도네시아 벌로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말벌과도 경쟁할 수 있는 크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암컷의 경우 몸길이 3.8cm, 날개너비 6.35cm으로 알려진 벌 가운데 가장 거대하지만 수컷의 경우 이보다 작아서 몸길이가 2.3cm 정도입니다. 아무튼 일반 꿀벌의 4배가 넘는 몸길이를 지닌 거대 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가칠레는 1981년 몇 개의 표본이 발견된 이후 지금까지 추가 발견이 되지 않아 멸종되었다고 보는 과학자들도 있었습니다. 2018년에 eBay에 표본이 나왔지만, 언제 잡힌 것인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사실 이 벌은 1858년 처음 발견된 이후 1981년에야 다시 발견되었을 만큼 찾기 어려운 희귀종입니다. 그런데 시드니 대학과 국제 야생 동물 보호 협회 (Global Wildlife Conservation)의 연구팀이 오랜 수색 끝에 2019년 인도네시아의 오지에서 메가칠레 암컷을 야생 상태에서 발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메가칠레 암컷은 특이하게도 살아있는 흰개미 둥지가 있는 나무에 둥지를 만들고 살아갑니다. 이들의 거대한 턱은 나무의 수지를 모아 둥지를 짓는데 유리합니다. 하지만 워낙 희귀종이라 이들의 생태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동영상)...

몸에 철이 많으면 조기 사망 위험도가 높다?

 철분은 인체에 반드시 필요한 미량 원소입니다. 헤모글로빈에 필수적인 물질이기 때문에 철분 부족은 흔히 빈혈을 부르며 반대로 피를 자꾸 잃는 경우에는 철분 부족 현상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철분 수치가 높다는 것은 반드시 좋은 의미는 아닙니다. 모든 일에는 적당한 수준이 있게 마련이고 철 역시 너무 많으면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철 대사에 문제가 생겨 철이 과다하게 축적되는 혈색소증 ( haemochromatosis ) 같은 드문 경우가 아니라도 과도한 철분 섭취나 수혈로 인한 철분 과잉은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철 농도가 수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버드 대학의 이야스 다글라스( Iyas Daghlas )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데펜더 길 ( Dipender Gill )은 체내 철 함유량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 변이와 수명의 관계를 조사했습니다. 연구팀은 48972명의 유전 정보와 혈중 철분 농도, 그리고 기대 수명의 60/90%에서 생존 확률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유전자로 예측한 혈중 철분 농도가 증가할수록 오래 생존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이 유전자 자체 때문인지 아니면 높은 혈중/체내 철 농도 때문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높은 혈중 철 농도가 꼭 좋은 뜻이 아니라는 것을 시사하는 결과입니다.   연구팀은 이 데이터를 근거로 건강한 사람이 영양제나 종합 비타민제를 통해 과도한 철분을 섭취할 이유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어쩌면 높은 철 농도가 조기 사망 위험도를 높일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임산부나 빈혈 환자 등 진짜 철분이 필요한 사람들까지 철분 섭취를 꺼릴 필요가 없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연구 내용은 정상보다 높은 혈중 철농도가 오래 유지되는 경우를 가정한 것으로 본래 철분 부족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낮은 철분 농도와 빈혈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은 이미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