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에 말씀드린 것처럼 구글 블로거 서비스에 세컨 블로그를 개설했습니다. 그런데 구글 블로거에는 자동으로 백업하는 시스템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수작업으로 조금씩 포스팅을 옮기거나 혹은 포스팅을 동시에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꽤 노가다가 될 듯 하네요. 현재까지 374 개 정도 포스트가 등록되었는데 사실 모두 옮기지는 않고 백업해둘 것만 옮길 예정입니다.
간단히 한달 통계를 내보면 한달 남짓에 방문자가 대략 9000 명 정도로 본점에 비해 역시 아직은 사람이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지역별 통계를 내보면 재미있는 결과가 나옵니다.
한글 블로그이니 당연히 한국에서 방문자가 많은 것은 당연지사죠. 하지만 놀라운 점은 한국 방문자의 거의 1/2 정도 수만큼의 미국에서 페이지 뷰가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미국에도 한국 분들이 꽤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그만큼 구글이 미국에서 주로 쓰인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또 의외인 점은 러시아가 3위로 랭크되었는데 러시아에서도 구글을 많이 쓰지만 한글을 잘 모를 텐데 의외네요. 아마도 구글 번역기를 돌리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혹시 러시아내 한인들이 들어올지도 모르긴 하지만요 ㅎㅎ )
기타 국가들은 아직은 소수네요. 또 한가지 특징은 중국에서 유입되는 페이지 뷰가 없다는 건데 중국은 자체 검색 엔진인 바이두가 구글 보다 더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운영 체제 별로 재미 있는 부분은 윈도우가 2/3 정도이고 안드로이드, 맥킨토시,리눅스, 아이폰/아이패드 등 아주 다양한 운영 체제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한국에서 유입되는 정도가 가장 많은 점을 생각하면 조금 의외네요. 웹 브라우저는 구글이라 그런지 크롬이 압도적이네요. ㅎㅎ
결론적으로 말하면 구글 분점이 유입 인구는 적지만 좀더 다양성을 추구하는 듯 합니다. 한가지 더 참고로 말하면 구글 애드센스는 컨텐츠 부족으로 퇴짜를 맞았다는 것입니다. 애드 센스를 달려면 어느 정도 포스팅과 유입인구가 되야 되나 보네요. 뭐 그래봤자 10 달러 벌기가 쉽지 않다고 하니 돈벌려고 블로그 하는 건 바보 짓 - 아예 작정하고 업체랑 제휴 맺으면 몰라도 - 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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