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cott Gray/Avidrone Aerospace)
꼬리날개 없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는 로터 두 개를 배치한 탠덤 로터 방식의 헬리콥터는 테일 로터에 낭비되는 에너지가 없기 때문에 더 무거운 짐을 실어나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CH-47 치누크는 이런 탠덤 로터 방식의 대표적인 기종으로 여러 나라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드론에서는 보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캐나다의 스타트업인 아비드론 에어로스페이스 (Avidrone Aerospace)는 Avidrone 210TL이라는 탠덤 로터 방식의 드론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이 개발한 드론은 통상적인 쿼드 혹은 옥타콥터 방식의 드론에 비해 더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Avidrone 210TL은 리튬 이온 배터리를 이용해 120km 비행이 가능하며 최대 실을 수 있는 짐은 25kg입니다. 속도는 최대 100km/h입니다.
(동영상)
제조사 측에 의하면 이 드론은 이미 상업 생산이 가능한 상태로 1.5년 후 시장에 등장할 것이라고 합니다. 비교적 큰 크기가 부담이지만, 짐은 확실히 많이 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미니 치누크 같은 화물 수송용 드론이 널리 대중화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drones/avidrone-210tl-cargo-delivery-dr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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