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AeroSeeder)
이미 드론은 농업 분야에서 상업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넓은 지역에 농약을 살포하거나 씨앗을 파종할 때 사람이 직접 타는 경비행기보다 훨씬 경제적인 대안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아이오와의 농업용 드론 스타트업인 에어로시더 (AeroSeeder)는 단순 파종이 아니라 피복 작물 (cover crop)의 씨뿌리기에 최적화된 드론을 선보였습니다.
피복 작물은 토양의 침식을 막고 토질을 보호하기 위해 주작물 재배기간 사이나 혹은 작물 사이에 추가로 재배하는 식물입니다. 그런데 이미 작물이 있는 상태에서 씨를 뿌리는 과정은 상당히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적절한 밀도로 씨를 뿌리되 기존에 있는 작물을 간섭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애어로시드의 드론은 최대 18kg의 씨앗을 운반해 뿌릴 수 있으며 GPS와 지형 인식 센서를 이용해 자율비행 및 임무 수행이 가능합니다. 이 드론은 로봇 청소기처럼 배터리도 자동으로 충전하면서 8시간 동안 100에어커의 땅에 안전하게 씨를 뿌릴 수 있습니다.
이미 농업 분야는 기계화가 크게 진행되어 미국처럼 농지가 넓은 국가에서는 매우 소수의 인력으로 농작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기술 혁신 덕분에 더 자동화 되는 것은 물론이고 스마트 농업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농업용 드론과 로봇은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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