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3D 스캐너 + 3D 프린터 = 3D 복합기 ?



 스캐너와 프린터가 결합된 형태의 복합기는 현재 시중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3D 프린터는 대중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비교적 비싼 가격이고 3D 스캐너 역시 마찬가지로 비싼 편입니다. 그런데 Blacksmith - group 라는 기업에서 3D 프린터와 스캐너를 합친 복합기인 Genesis 를 선보였습니다.  



(블랙스미스 제네시스   Credit : Blacksmith)  


 크기 35 x 25 x 41 cm 에 비교적 컴팩트한 사이즈와 11 kg 의 무게를 지닌 이 3D 프린터는 얼리 어댑터 기준으로 1200 달러에 시판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아직 대중적이라고 하기는 힘들지만 일단 원하는 사물을 3D 스캔해서 바로 3D 프린팅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프린팅 가능한 최대 크기는 지름 23 cm 에 높이 16 cm 정도이며 스캔 가능한 최대 크기는 지름 21 cm , 높이 16 cm 로 작은 인형이나 간단한 부품들을 3D 프린팅 하기 적당합니다.  


 물론 복사기 기능도 같이 가지고 있는데 원하는 사물을 스캔한후 원하는 수량만큼 복사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인형 한개를 가지고 있다면 3D 로 스캔한후 다시 프린팅해서 복사가 가능한 것입니다. 만약 장난감 병정이 여럿 필요하다면 한개를 여러개로 복제할 수도 있고 특정한 모양의 부품의 여분이 필요하다면 원하는 수량만큼 복사가 가능합니다. 물론 3D 스캐닝이나 프린팅만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현재 이 회사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서 자금을 마련하고 있는데 가격 만큼의 성능을 보여줄 수 있는지가 결국 성공의 관건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만약 이들이 대중화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앞으로 이런 형태 (즉 복합기 형태) 의 3D 프린터가 대중화 되는 건 시간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가정에서 사용한다고 했을 때 3D 프린터의 가장 요긴한 용도이기 때문이죠. 이 기능은 특히 간단하게 스스로 수리를 하고 싶은데 똑같이 생긴 부품 한 두개만 구하기 힘든 경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더 나아가 내가 가진 제품을 팩스처럼 전송하는 기능으로도 (3D 스캔 - > 전송 -> 3D 프린팅) 사용될 수 있겠죠. 결국 미래에는 그다지 신기한 일도 아닌 세상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벨 V-280 Valor 시험 비행 성공

( The V-280 Valor flew for the first time at Bell Helicopter's Amarillo Assembly Center in Texas(Credit: Bell Helicopter/YouTube) )  앞서 소개드린 V-280 발러가 첫 번째 비행 테스트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V-22 오스프리의 소형화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V-280 발러는  미 육군의 차세대 헬기 사업인 Future Vertical Lift (FVL)에 입찰을 시도하는 틸트로터기로 현재 미 육군이 주력으로 사용하는 블랙호크 헬기와 비슷한 체급입니다. 다만 틸트로터기인 만큼 최고 속도나 항속 거리면에서 더 유리합니다. 스펙은 이전 포스트를 참조해 주시기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221115245986  (동영상)   V-280 발러는 틸트로터기의 더 대중화 될 수 있을지를 검증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입니다. V-22 오스프리의 경우 복잡한 구조로 인해 가격이 너무 비싸져서 사실 미국은 몰라도 그 동맹국에 널리 도입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V-280 역시 가격이 아주 저렴할 것 같지는 않지만, 좀 더 합리적인 대안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성공적인 결과가 나오면 한국을 포함한 미국의 동맹국에서 도입을 검토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bell-v-280-valor-maiden-flight/52663/

100 테슬라급 자기장 도달

 미국의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 (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 에서 과학자들이 지금까지 인간이 개발한 가장 강력한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장치 개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자기장의 세기를 나타내는 방법으로 자기력선의 밀도를 나타내기 위해 단위 면적당 자기력선의 수를 표시하는 단위인 테슬라 (T) 가 있습니다. (1T = 1Wb/㎡  웨버 (Wb) 는 자속의 단위)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초전도체를 이용한 MRI 의 경우 1.5 - 3 테슬라급의 강력한 자기장으로 인체 내부를 볼 수 있게 만들지만 과학 연구용으로 이보다 더 강력한 자기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등장한 90 테슬라급 자기장에 이어 이번에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에서는 100 테슬라급인 100.75 T 를 실현 했다고 합니다.   이를 구현한 것은 18000 파운드 (8.16 톤 정도) 의 코일과 여기에 에너지를 공급할 1200 메가줄 (Megajoule) 급 모터 제네레이터등의 설비입니다.  (   The 1,200-megajoule motor generator that powers the magnetic pulse.  )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해 알아내고자 하는 것은  Quantum Phase transitions and new ultra high field magnetic states Electronic Structure determination Topologically protected states of matter  로 요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수 T 급 MRI 만 해도 자기장의 힘이 엄청난데 100 T 라니 엄청난 자기장이네요. 이는 지구 자기장 세기보다 200만배 강력한 (물론 좁은 범위에서 작용하는 자기장이라 지구 전체...

고대 양서류 이야기 (2) - 악어를 닮은 거대 양서류들

  페름기에는 다양한 양막류가 진화해서 앞서 소개한 육상형 템노스폰딜리는 점차 설 자리를 잃게 됩니다. 하지만 양서류는 본래 자신의 서식지인 물과 습지에서 여전히 번성을 누렸습니다. 당시에는 악어류 같은 대형 양서형 파충류도 없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생태학적 지위는 여전히 양서류의 몫이었습니다. 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제 책인 포식자에서 비교적 간단히 다뤘는데, 오늘은 여기에 대한 보충 설명입니다.  책 정보: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347200 Yes 24:  http://www.yes24.com/24/goods/58772859 11번가:  http://books.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1977867160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4877825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70447988&orderClick=LAG&Kc= 인터파크 :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prdNo=279593764&sc.saNo=003002003&bid1=search_auto&bid2=detail&bid3=prd_img&bid4=001 영풍문고:  http://www.ypbooks.co.kr/book.yp?bookcd=100843205&gubun=N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