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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항공기 엔진 개발에 대대적 투자를 준비 중인 중국





 신화 통신발 뉴스에 의하면 중국 한공 당국과 항공 업체, 베이징 항천 항공 대학등이 합작으로 1000 억 위안 이상 규모의 대규모 항공기 엔진 개발 계획을 준비중에 있다고 합니다. 신화 통신 영문판을 비롯 서방 언론과 국내 언론들의 보도에 의하면 중국돈 1000 억 위안 (159.3 억 달러, 한화 17 조원) 이 최소한 필요한 이 계획은 항공기 엔진 제작에 필요한 기술, 디자인, 소재, 부품등의 자체 개발 프로젝트라고 하며 아직 국무원에 승인을 받지는 못했지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이와 같이 항공기 엔진 개발에 나서는 이유는 군사적/경제적 목적 모두를 위해서라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입니다. 우선 중국은 젠 - 20 (殲 - 20 ; Chengdu J-20  ) 이나 J - 31 (F60) 등 차세대 항공기 개발을 위해서 새로운 엔진 개발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비록 J  - 20 의 엔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진바 없으나 현재까지 추정되기로는 수호이 계열 전투기를 위해 개발된 러시아의 AL-31 계통 엔진이나 자국산 WS-10 엔진을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확정된 내용은 아님)



(J-20 스텔스 전투기   ) 


 비록 중국이 자체 전투기 엔진 개발을 위해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해온게 사실이고 실제로 우리 나라보다 훨씬 앞선 항공기 엔진 제작 기술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서방이나 혹은 러시아제 엔진 기술에 비해 다소 뒤졌다는 평가를 받아온게 사실입니다. 실제로 지금도 중국은 러시아제 엔진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 안보라는 관점에서 볼때 가급적 주력 전투기나 기타 항공기 엔진을 자체 개발하는 것이 더 유리한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계속해서 수명 주기가 되면 교체 해야 하는 항공기 엔진을 자체 생산 하지 못한다면 만약의 경우 엔진 수급의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다 더 중요하게는 자국의 신형 전투기 개발에 있어 남의 기술에 반드시 의존해야만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러시아가 최신형 엔진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하면 중국은 신형 전투기에 구형 엔진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자체 엔진 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자체 전투기 및 군용 항공기 개발에 제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중국이 현재 급속도로 경제가 부흥하면서 자체적인 항공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도 또 다른 이유로 생각됩니다. 자체 수요가 크다보니 이를 상당수 수입에 의존하기 보다는 자체적으로 생산하게 된다면 그로 인한 항공 산업 발전은 물론 국가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몇몇 중국내 항공기 전문가들은 군사적인 이유에서 중국 정부가 항공기, 특히 고성능 제트 엔진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사실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는 이야기) 이를 위해서는 엔진 디자인과 제반 기술은 물론 금속, 소재 기술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엔진 개발 뿐이 아니라 이를 통해 다른 분야에 광범위하게 응용이 가능한 첨단 소재 기술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실제로 중국 정부가 1000 억 위안 이상도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는 그런 배경에서 보면 사실 별로 놀랄만한 이야기가 아니겠죠. 액수의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결국 중국 정부가 엔진 개발 등 항공기 핵심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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