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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이야기 779 - 스스로 조립되는 우주 망원경



(A schematic showing one module, lower left, and what the finished telescope might look like, with approximately 1,000 modules assembled together. Credit: Cornell University)


 나사는 2.4m 주경을 지닌 허블 우주 망원경의 후속으로 6.5m 지름의 접이식 주경을 지닌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발사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천문학의 발전을 한 단계 끌어올릴 차세대 망원경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10조원에 달하는 개발 및 발사 비용이 상당히 부담되는 상황입니다. 이보다 더 큰 우주 망원경은 어떻게 발사해야 할지 다소 감이 잡히지 않는 수준입니다. 


 나사는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과 유사하지만 두 배 큰 HDST(High-Definition Space Telescope)을 계획하고 있지만, ( https://blog.naver.com/jjy0501/220450640729 참조)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해도 실제로 발사가 가능할지 의문인 상황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보다 저렴한 차세대 우주 망원경 기술이 필요한데, 코넬 대학에서 새로운 형태의 모듈식 우주 망원경을 제안했습니다. 


 코넬 대학의 드미트리 사브란스키 (Dmitry Savransky)와 그 동료들은 2018 NIAC (NASA Innovative Advanced Concepts)의 1단계 프로젝트 승인을 받아 개념 모듈식 우주 망원경에 대한 선행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2.5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은 Phase I 연구에서 의미있는 결과가 나오면 Phase II 연구로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모듈식 우주 망원경은 사실 이름 자체에 그 방법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작은 반사경 1000개가 우주에서 모여 30m의 큰 거울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이론적으로는 망원경의 크기를 무한히 키울 수 있을 뿐 아니라 한 번 발사가 잘못되어 모든 것이 날아갈 우려도 적습니다. 하지만 우주 공간에서 작은 망원경이 서로 결합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과연 이 방식이 실현 가능성이 있을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지만, 그럴 듯한 결과물만 보여준다면 망원경의 크기를 엄청나게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만큼 잠재력은 상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연 본격적인 개발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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