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해군을 위해 테스트 중인 롱보우 헬파이어 미사일




(During the mid-June tests off the coast of Virginia, the modified Longbow Hellfire missiles successfully destroyed a series of maneuvering small boat targets. The system “hit” seven of eight targets engaged, with the lone miss attributed to a target issue not related to the missile’s capability. The shots were launched from the Navy’s research vessel Relentless. Photo: US Navy)


 미 해군은 연안 전투함(LCS)와 헬기에 탑재할 새로운 대함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헬파이어 미사일을 개조한 롱보우 헬파이어가 그것으로 본래 탱크를 잡기 위해 나온 비교적 소형 미사일인 만큼 롱보우 헬파이어 역시 소형 보트를 공격하기 위해서 개발되었습니다. 


 다수의 소형 보트를 공격할 때 대함 미사일을 사용한다는 것은 매우 낭비일 뿐 아니라 사실 명중이 오히려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함포 사격 역시 작고 빠른 보트를 공격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롱보우 헬파이어는 이렇게 작고 빠른 목표를 공격할 수 있도록 특화된 미사일입니다. 일단 군함의 레이더나 혹은 헬기의 레이더로 목포를 잡은 후 발사후에는 밀리미터파 시커로 목표를 찾아 공격합니다. 파이어 앤 포겟 기능을 제공하며 동시에 다수의 목표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함포가 한 번에 하나의 목표를 공격하는 점을 생각하면 360도 어느 방향에서든 다수의 목표를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이점입니다. 




(동영상) 


 위의 영상은 2015년 6월에 있었던 테스트 영상입니다. 작은 보트를 향해 총 8개의 롱보우 헬파이어 미사일이 발사되었고 이 중 7개가 명중했습니다. 미사일에는 다목적 탄두가 탑재되어 작은 선박을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습니다.


 제원

AGM-114L Longbow Hellfire

  • Target: All armored threats
  • Range: 8,000 m (8,749 yd)
  • Guidance:
  • Fire and forget millimeter wave radar seeker coupled with inertial guidance
  • Homing capability in adverse weather and the presence of battlefield obscurants
  • Warhead: 9 kg (20 lb) tandem shaped charge high explosive anti-tank (HEAT)
  • Length: 176 cm (69.2 in)
  • Weight: 49 kg (108 lb)




 롱보우 헬파이어 미사일은 작은 크기기 때문에 여러 대를 쉽게 수납할 수 있습니다. 연안 전투함에는 Surface-to-Surface Missile Module (SSMM)에 총 24기의 롱보우 헬파이어를 탑재할 예정입니다. 이 정도면 소형선박을 이용한 해적이나 혹은 적의 소형 고속정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화력을 제공할 것입니다. 


 SSMM은 사실 이전에 취소된 Non-Line of Sight Launch (N-LOS)의 대용으로 나왔습니다. 앞으로는 MH-60 Sea Hawk 헬기에도 탑재되어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적의 소형 선박을 잡는 용도로 사용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우리 군에서도 북한 고속정이나 소형 침투선을 대상으로 수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참고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100 테슬라급 자기장 도달

 미국의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 (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 에서 과학자들이 지금까지 인간이 개발한 가장 강력한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장치 개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자기장의 세기를 나타내는 방법으로 자기력선의 밀도를 나타내기 위해 단위 면적당 자기력선의 수를 표시하는 단위인 테슬라 (T) 가 있습니다. (1T = 1Wb/㎡  웨버 (Wb) 는 자속의 단위)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초전도체를 이용한 MRI 의 경우 1.5 - 3 테슬라급의 강력한 자기장으로 인체 내부를 볼 수 있게 만들지만 과학 연구용으로 이보다 더 강력한 자기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등장한 90 테슬라급 자기장에 이어 이번에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에서는 100 테슬라급인 100.75 T 를 실현 했다고 합니다.   이를 구현한 것은 18000 파운드 (8.16 톤 정도) 의 코일과 여기에 에너지를 공급할 1200 메가줄 (Megajoule) 급 모터 제네레이터등의 설비입니다.  (   The 1,200-megajoule motor generator that powers the magnetic pulse.  )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해 알아내고자 하는 것은  Quantum Phase transitions and new ultra high field magnetic states Electronic Structure determination Topologically protected states of matter  로 요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수 T 급 MRI 만 해도 자기장의 힘이 엄청난데 100 T 라니 엄청난 자기장이네요. 이는 지구 자기장 세기보다 200만배 강력한 (물론 좁은 범위에서 작용하는 자기장이라 지구 전체...

고대 양서류 이야기 (2) - 악어를 닮은 거대 양서류들

  페름기에는 다양한 양막류가 진화해서 앞서 소개한 육상형 템노스폰딜리는 점차 설 자리를 잃게 됩니다. 하지만 양서류는 본래 자신의 서식지인 물과 습지에서 여전히 번성을 누렸습니다. 당시에는 악어류 같은 대형 양서형 파충류도 없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생태학적 지위는 여전히 양서류의 몫이었습니다. 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제 책인 포식자에서 비교적 간단히 다뤘는데, 오늘은 여기에 대한 보충 설명입니다.  책 정보: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347200 Yes 24:  http://www.yes24.com/24/goods/58772859 11번가:  http://books.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1977867160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4877825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70447988&orderClick=LAG&Kc= 인터파크 :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prdNo=279593764&sc.saNo=003002003&bid1=search_auto&bid2=detail&bid3=prd_img&bid4=001 영풍문고:  http://www.ypbooks.co.kr/book.yp?bookcd=100843205&gubun=NV ...

이빨이 다시 진화한 개구리

  ( CT scans of Gastrotheca guentheri skulls revealed what appeared to be identical rows of teeth on both the upper and lower jaws, which researchers later confirmed through dissection. Credit: Florida Museum/Daniel Paluh )  개구리는 2억년 전 진화 과정에서 이빨을 잃어버리고 큰 턱과 혀를 이용해 곤충 같은 작은 먹이를 잡아 먹는 방향으로 진화했습니다. 파충류나 포유류 같은 다른 사지류와의 경쟁에서 밀려 양서류가 쇠퇴하고 멸종하던 시기에도 개구리는 여전히 생존할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   이빨이 없는 덕분에 큰 혀를 발사하기 편해졌을지는 모르지만, 이빨이 없으면 종종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씹는 대신 삼키기 때문에 음식을 씹을 수 없다는 점은 문제되지 않지만, 필사적으로 달아나려는 먹이를 잡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일부 개구리는 이빨 같이 보이는 엄니 (fang)을 지니고 있으나 이는 사라진 이빨이 다시 난 것이 아니라 다른 부분이 진화한 것입니다.   이는 돌로의 법칙 ( Dollo's Law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화 과정에서 퇴화한 부분이 다시 생겨나지 않으며 대신 필요하면 다른 부분이 진화해 그 역할을 대신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가미가 사라진 사지 동물은 다시 물에 들어온다고 해도 아가미가 다시 생기진 않습니다. 대신 고래처럼 폐가 커져서 그 기능을 대신하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법칙엔 예외가 있기 마련입니다. 남미에서 발견된 멸종 위기 개구리 중 하나인 구엔터 유대류 개구리 ( Gastrotheca guentheri, Guenther's marsupial frog, dentate marsupial frog)는 완전한 형태의 이빨을 지니고 있습니다. 참고로 유대류 개구리라는 명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