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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이야기 441 - 진짜로 해골모양? 2015 TB145 모습 공개



(This animated GIF was generated using radar data collected by the National Science Foundation's 1,000-foot (305-meter) Arecibo Observatory in Puerto Rico. The six radar images used in the animation were taken on Oct. 30, 2015, and the image resolution is 25 feet (7.5 meters) per pixel.
Credits: NAIC-Arecibo/NSF)​


 2015년 10월 31일, 지구에서 불과 48만 6,000km 정도 거리에서 지구 근접 천체(NEO) 2015 TB145 가 지나갔습니다. 때마침 미국에서는 할로윈이기 때문에 할로윈 소행성이라는 별명도 붙어있는데, 이를 305m 구경의 아레시보 전파 망원경으로 관측하자 더 재미있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소행성의 표면이 마치 해골 모양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이 천체는 사실 죽은 혜성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면에서 기막한 우연의 일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혜성은 주로 물의 얼음과 드라이아이스 같이 휘발성이 강한 물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상당한 암석 성분과 유기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 차례 태양쪽을 지나친 혜성은 이미 증발시킬 물질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아 더 이상 꼬리를 만들지 않은 죽은 혜성이 됩니다. 남은 물질은 먼지와 아주 짙은 농도의 유기물 등이죠.


 행성과학 연구소의 과학자 비슈누 레디(Vishnu Reddy, a research scientist at the Planetary Science Institute)에 의하면 2015 TB145는 태양빛의 6%만을 반사시킬 만큼 어두운 천체입니다. 이는 아스팔트 수준의 검은 표면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로 휘발성 물질들은 대부분 증발하고 이제 탄소 화합물을 비롯한 검은 물질만 남은 상태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매우 어두운 천체이기 때문에 할로윈 밤에 쌍안경이나 소구경 망원경으로 해골 모양 소행성을 찾기는 불가능합니다)  


 2015 TB145는 여러 모로 할로윈에 걸맞는 천체라고 할 수 있지만, 다행히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있습니다. 생긴것과는 달리 안전한 천체라는 것이죠.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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