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Northwestern University)
위장관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주요 합병증 가운데 하나는 수술 부위에서 새는 것입니다. 수술 부위가 잘 아물지 않고 새는 경우 사망률이 최대 20%에 이를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 됩니다. 따라서 관련 증상이 있거나 어딘선가 새고 있다는 의심이 되먄 초음파나 CT 검사를 통해 이를 확인해야 합니다.
하지만 새어 나간 소화액과 음식이 어느 정도 양이 되기 전까지는 확실히 알기 어렵고 처음에는 워치도 확인이 힘들다는 것이 큰 단점이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 문합 부위에 위산이나 소화액에 반응하는 바이오센서를 심어두는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노스웨스턴 대학의 존 로저스 교수와 지아키 리우 (Northwestern University's Prof. John A. Rogers and postdoctoral fellow Jiaqi Liu)는 위액이 새는 것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섬 (BioSUMs)을 개발했습니다.
바이오섬은 지름 4-12mm 크기의 얇은 스티커로 위산이 닿으면 하이드로겔이 녹으면서 팽창합니다. 그러면 작은 금속 판이 서로 넓어져 초음파에서 쉽게 감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출이 일어나지 않으면 1달 정도 후에 녹아서 저절로 사라집니다.
(동영상)
연구팀은 사람과 몸집이 비슷한 돼지에서 10cm 깊이에 바이어섬을 설치하고 실제로 유출 여부와 부위를 빨리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검증했습니다. 실제 임상에서 24-48시간 정도만 빨리 유출을 확인해도 예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사람에서 의도한 대로 작동한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으면 빠르게 도입될 수 있을 것으 생각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edical/biosum-sticker-post-surgical-digestive-fluid-leak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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