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ADRE rover is prepared for electromagnetic interference and compatibility testing in a special chamber at JPL in November 2023. Such testing confirms that the operation of the electronic subsystems do not interfere with each other nor with those on the lander. Credit: NASA/JPL-Caltech)
(Two full-scale development model rovers are tested in JPL’s Mars Yard in August 2023 as part of NASA’s CADRE tech demo. These tests confirmed the project’s hardware and software can work together to accomplish key goals. Credit: NASA/JPL-Caltech)
앞서 소개한 바 있는 나사의 군집 자율 탐사 로버인 CARDE(Cooperative Autonomous Distributed Robotic Exploration)가 테스트를 거쳐 발사 준비를 완료했다는 소식입니다. 발사 자체는 약간 뒤로 밀린 상황이지만, 사상 최초로 자율적으로 탐사하는 미니 군집 로봇이 협동해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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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DE는 기내 반입용 캐리어에 넣을 수 있을 만큼 작은 미니 로버로 한 대가 아니라 3대가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목표로 개발되었습니다. 이 로버들은 달에 착륙한 최초의 민간 달 착륙선인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오디세우스 (노바-C)의 두 번째 착륙선인 IM-3에 탑재되어 달의 폭풍의 대양에 있는 레이너 감마 지역 (Reiner Gamma region in Oceanus Procellarum)에 착륙한 후 사람의 조종 없이 자율 주행하면서 400 제곱미터에 달하는 지역을 스테레오 카메라와 10m까지 투과 가능한 레이더를 이용해서 스스로 탐사해 3차원 입체 지도를 작성할 예정입니다.
(NASA’s CADRE: Mini Rovers to Explore the Moon as a Team)
하지만 그 전에 이 미니 로버가 달과 비슷한 모의 환경에서 스스로 자율 주행과 탐사가 가능하고 발사 시 충격과 진동을 버틸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합니다. 그리고 달의 극단적인 기온 변화도 견딜 수 있어야 합니다. 나사 JPL의 CARDE 로버 개발팀은 나사의 테스트 시설에서 이를 검증했고 충분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본래 CARDE는 올해 발사를 계획했지만, IM-3 임무가 조금 뒤로 밀리면서 2025년 초 발사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실 발사 시기보다 더 문제가 되는 부분은 이번에는 노바-C 착륙선이 제대로 착륙할 수 있는지 입니다. IM-1 임무에서 오디세우스 (노바-C)는 한쪽 지지대가 부러지면서 옆으로 누워 임무 수행 시간이 짧아졌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로버를 내려야 하기 때문에 이전처럼 넘어지면 로버 3대가 모두 안전하게 달 표면에 내릴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꼭 보란듯이 멋지게 착지해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참고
https://phys.org/news/2024-03-nasa-network-small-moon-bound.html
https://www.jpl.nasa.gov/missions/cad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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