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구글이 2012 년 10월 1일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본래 IT 업체 가운데 시총 1 위 였던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월 1일 구글의 시가 총액은 2500 억 달러에 육박했으며 다음날에는 장중 2500 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MS 의 경우 여기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이었습니다.
현재는 두 회사의 시가 총액이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난 6 개월간 MS 는 계속해서 횡보를 한 반면 구글의 경우 꾸준한 오름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록 미래는 알 수 없는 것이지만 두 회사의 명암은 당분간은 계속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모바일이라는 시대적 변화에서 누구나 알 수 있을 만큼 구글이 앞서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안드로이드 OS 는 그 확산속도에서 윈도우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구글의 영향력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MS 는 윈도우 8 을 내놓으면서 반전을 꾀하고 있으나 과연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하겠습니다.
한편 이 두회사를 합친 것보다도 시가 총액이 큰 애플의 경우 주당 700 달러를 가볍게 돌파하는 듯 했으나 과다 상승에 대한 경계심리 덕분인지 약간 추춤한 모습입니다. 3위는 MS 가 4위는 2400 억 달러에 달하는 IBM 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인텔은 1144 억 달러, 오라클은 1532 억 달러 (10월 2일 기준) 였으며 과거의 강자였던 HP 는 340 억 달러 수준으로 주저앉은 상태입니다.
MS, Intel, 오라클, HP 등 미국의 주요 IT 기업들이 매출이 크게 감소하거나 그들의 영역에서 입지가 좁아진 부분은 없지만 대신 모바일과 스마트 기기라는 새로운 시대적 변화를 가장 먼저 선도하거나 적응한 구글과 애플 두 기업이 IT 업계 시총 1,2 위를 기록한 것은 확실히 시대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인 것 같아 흥미롭습니다. 과연 미래에도 이 경향이 굳어질지는 두고봐야 알 수 있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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