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드라이버는 엔비디아가 잘 만든다는게 오랜 세월 굳어진 평판이었습니다. 실제 드라이버 지원 기간은 물론 자잘한 버그, 그리고 장기간에 걸친 신뢰는 많은 유저들이 지포스를 선택하게 만든 이유였습니다. 그에 비해 AMD 의 카탈리스트는 까탈리스트라고 불리우며 새 버전이 나와도 업데이틀 해야 하는가 고민을 하게 만드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저 역시 노트북에 라데온 HD 5650M 이 있지만 드라이버 업데이트는 신중하게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AMD 가 카탈리스트 12.11 을 내놓으면서 Never Settle Driver 란 명칭과 함께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HD 7750 - 7970 GHz 까지 4 - 10 % 까지 성능향상이 보고되었기 때문입니다.
Techpowerup 에서 확인한 바로는
HD 7750: +4%
HD 7770: +5%
HD 7850: +4%
HD 7870: +10%
HD 7950: +7%
HD 7970: +7%
HD 7970 GHz: +7%
정도의 성능향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한편 다른 사이트들의 벤치 마크 역시 유사한 결론이 나와 GTX 680 이 HD 7970 GHz edition 에 약간 뒤지는 새로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매우 흥미로운 결과면서 현재 그래픽 시장에서도 큰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AMD 에게는 어려운 상황에서의 호재라고 하겠습니다. 이에 대한 엔비디아의 반응이 궁금해 지는 시점입니다. 사실 GPU 시장에서도 어느 정도 경쟁이 있어야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한 제품이 많이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위에 해당 그래픽 카드는 사용하지 않지만 이와 같은 AMD 의 선전이 상당히 반갑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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