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자가 공식적으로 소문으로 나돌던 4 인치 갤럭시 S 버전인 갤럭시 S3 mini 를 내놓았습니다. 갤럭시 S3 미니는 4 인치 AMOLED 및 듀얼 코어 1 GHz AP (구체적으로 어떤 AP 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음) 1 GB 램, 8/16 GB 내장 메모리와 microSD, 1500 mAh 배터리, 500 만 화소 카메라 등 중간 정도 되는 사양을 지닌 스마트 폰으로 안드로이드 4.1 버전을 탑재해 등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존의 히트작인 갤럭시 노트 및 갤럭시 S3 는 성능에 있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플래그쉽 폰이었으나 한손에 쥐기 다소 큰 게 사실이었고 모바일 스타일에 따라서는 다소 불편해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 틈새 시장을 노리기 위해서 4 인치 대 제품이 필요했기에 갤럭시 S3 미니가 등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작은 크기로 휴대성을 강조한 아이폰에 대한 견제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갤럭시 S3 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강력한 성능이 많이 축소된 점은 아쉬울 수 밖에 없는 대목입니다. 아마도 이 부분은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보상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정확한 출시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아마도 갤럭시 S3 보다는 더 저렴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안 작은 휴대폰이 인기던 시절 한손에 쥐면 다 가릴수 있을 만큼 작은 휴대폰도 존재했습니다. 사실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 때도 3.5 인치는 너무 크다 라는 반응이 있었죠. 하지만 스마트폰 시대로 넘어오면서 화면이 급격히 커지기 시작해서 마침내는 아이폰 마저 커지는 상황입니다. 화면 크기의 변화를 주도한 삼성이지만 역시 휴대성을 생각하면 4인치 내외 크기의 휴대폰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해외에서는 이미 4 인치 대 저가형 제품을 선보인바 있지만 갤럭시 S3 미니라는 명칭으로 새롭게 (4인치가 미니라니 시대가 많이 변했다는 느낌입니다. ) 런칭한 만큼 이 정도 크기대의 신형 스마트폰들이 (예를 들어 갤럭시 노트 미니라든지) 등장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엑시노스 4412 기반으로 4 - 4.3 인치대, 4.5 - 5 인치대, 5 - 5.5 인치대 스마트폰을 시리즈로 출시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사실 미래에는 엑시노스 5 시리즈 기반으로 정말 그런 라인업을 갖출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1위 스마트폰 업체로써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크기의 고스펙 스마트폰 및 저가형 폰을 모두 출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되고 이런 라인업의 다양화라는 측면에서 일단 환영할 만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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