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로드맵을 업데이트 하면서 7nm 공정의 차기 GPU인 나비 (Navi)와 역시 7nm 공성 서버 CPU인 로마 (Rome) 의 출시 시점을 올해 3분기라고 언급했습니다. 아마도 그 전에 7nm 공정의 데스크톱 CPU인 3세대 라이젠을 출시하고 순차적으로 7nm 제품들을 업데이트 할 것으로 보입니다. GPU 부분에서는 베가에 이어 2년만에 아키텍처를 업데이트 하는 셈입니다.
CPU와는 달리 최근 AMD의 라데온 GPU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적지 않은게 사실이라 나비가 어떻게 나오는지 개인적으로 매우 궁금합니다. 라자 코두리를 비롯한 핵심 엔지니어들이 인텔로 이직했는데다 최근 라데온 GPU의 상태를 보면 우려되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부분은 엔비디아는 비용을 문제로 7nm GPU에 대해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반면 AMD는 7nm GPU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나비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엔비디아의 행보 역시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하반기에 등장할 나비에 맞춰 엔비디아 역시 시기적으로 RTX 2000 시리즈 다음 제품을 선보일 시기가 됐는데, 이번에도 12nm 공정이라면 다소 실망스러울 것으로 보입니다. 엔비디아에 큰 자극을 주고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도록 나비가 잘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참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