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rge meteorite found in the Atacama Desert. Photo by Jérôme Gattacceca (CEREGE). Credit: Jérôme Gattacceca (CEREGE).)
과학자들이 칠레 아타카마 (Atacama)사막에서 200만년 이상된 오랜된 운석을 발견했습니다. 마르세이유 대학의 알렉시스 드루아드 (Alexis Drouard, Aix-Marseille Université)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 수백 만년 동안 지구에 유입된 운석의 밀도를 연구하기 위해 아타칸타 사막에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운석을 찾기에 가장 좋은 장소는 남극 대륙이지만, 오래전 운석은 얼음 밑에 깔리기 때문에 비교적 나이가 젊은 운석만 찾을 수 있습니다. 뜨거운 사막의 경우 암석 사이에 숨은 운석을 찾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역시 풍화 및 침식 작용으로 오래 전 운석은 남아 있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따라서 50만년 전보다 도 오래전 운석은 좀처럼 찾기 어렵습니다.
반면 아타카마 사막의 경우 나이가 1000만년이나 될 뿐 아니라 상당히 안정적인 환경으로 오래 전 운석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연구팀은 54곳의 암석 샘플에서 총 388개의 운석을 발견했습니다. 운석이 지구 대기권을 통과한 시점을 측정한 결과 운석의 평균 연령은 71만년이고 30%는 100만년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 중 두 개는 200만년 이상된 것이었습니다.
연구팀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구에는 1제곱킬로미터 당 100만년 동안 10g이상 운석이 222개 정도 떨어지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다만 200만년보다 더 이전의 비율은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지구 전체로 보면 상당한 양의 운석이 떨어지는 셈이지만, 그래도 면적당으로 보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닐 것입니다. 지금 지구에 사는 우리들에게는 매우 다행한 일입니다. 운석에 맞을 걱정은 안하고 살아도 되니까 말이죠.
참고
The meteorite flux of the past 2 m.y. recorded in the Atacama Desert, Geology, doi.org/10.1130/G45831.1 , pubs.geoscienceworld.org/gsa/g … st-2-m-y-recorde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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