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eam produced a 3D-printed house as a proof of concept last year(Credit: Fuesproject))
앞서 소개드린 3D 프린터 주택이 이제 실제 건축 단계에 들어간다는 소식입니다. 비영리 기구인 뉴 스토리 (New Story)와 건설 회사인 아이콘 (Icon)의 공동 프로젝트인 저렴한 3D 프린터 주택은 48시간 이내에 1만 달러 정도의 비용으로 32제곱미터의 주택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1층 집이고 출력물의 품질은 고급 주택이라고 할 순 없지만, 가난한 개발도상국 국민들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작년에 개념 검증을 위한 시험 건설 이후 이제 남미에 실제로 3D 프린팅 마을을 짓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퓨즈 프로젝트 (Fuse Project)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아이콘이 개발한 신형 건설 3D 프린터인 벌컨 II 프린터 (Vulcan II printer)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벌컨 II는 쉽게 이동이 가능하며 정해진 경로를 따라 건물을 출력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영상으로 봤을 때는 상당히 그럴 듯해 보이지만, 과연 만족할만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미래 건축에서 3D 프린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아직은 갈 길이 먼게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건축물은 1-2년 쓰는 소비재가 아니라 적어도 수십 년 이상은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내구성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Fuse project는 이 질문에 대한 중요한 답을 제시해 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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