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combining 25 years of ESA satellite data, scientists have discovered that warming ocean waters have caused the ice to thin so rapidly that 24% of the glaciers in West Antarctica are now affected. A paper published in Geophysical Research Letters describes how the UK Centre for Polar Observation and Modelling (CPOM) used over 800 million measurements of the height of the Antarctic ice sheet recorded by radar altimeter instruments on ESA's ERS-1, ERS-2, Envisat, and CryoSat satellite missions between 1992 and 2017. They used simulations of snowfall produced by the RACMO regional climate model to identify changes that were due to glacier dynamics alone (green contours). In some places, the glacier thinning has spread far inland during the survey period. Credit: CPOM)
(Time sequence of Antarctic glacier ice thickness change (left) and associated contribution to sea level rise (right) between 1992 and 2017. Credit: CPOM)
25년에 걸친 유럽 우주국의 남극 관측 데이터가 남극 서부 빙하의 1/4 정도가 불안정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리즈 대학의 앤디 셰퍼드 교수 (Professor Andy Shepherd from the University of Leeds)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1992년에서 2017년 사이 ERS-1, ERS-2, Envisat, CryoSat-2 위성의 고도 관측 데이터 8억건을 모델링해 빙하의 변화를 조사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영국 극지 관측 센터의 모델링 UK Centre for Polar Observation and Modelling (CPOM) 이 사용되었습니다. (사진)
이번 연구 결과 과학자들은 생각보다 큰 범위인 서부 빙상 면적의 24%에서 얼음의 두께가 얇아진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는 122m나 두께가 얇아진 빙하도 있었습니다. 이전 연구를 통해 남극 빙상의 불안정성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이전 데이터를 종합해 더 구체적인 상태를 확인한 셈입니다.
다만 아직 더 크기가 큰 동부 빙상이 안정한 상태이고 대부분의 빙하가 크게 손실을 입은 건 아니라서 1992년 이후 빙하 소실로 인한 해수면 상승은 4.6mm 정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크기가 큰 만큼 녹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 상당한 변화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최근 데이터가 더 빠른 변화를 보이는 점 역시 확인되고 있습니다.
남극 빙하 소실에 의한 해수면 상승 및 기후 변화는 북극권이나 다른 고산 지대 빙하처럼 극적이지는 않지만, 결국 가장 큰 변화를 동반하게 될 것입니다. 과학자들이 반복해서 관측과 연구를 진행하는 이유입니다.
참고
Trends in Antarctic Ice Sheet Elevation and Mass, Geophysical Research Letters, 16 May 2019. DOI: 10.1029/2019GL082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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