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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감염 위험도를 높인 남아공 코로나 19 변이 (501.V2) - 자연 면역 회피할까?


 

(3D print of a spike protein of SARS-CoV-2, the virus that causes COVID-19--in front of a 3D print of a SARS-CoV-2 virus particle. The spike protein (foreground) enables the virus to enter and infect human cells. On the virus model, the virus surface (blue) is covered with spike proteins (red) that enable the virus to enter and infect human cells. Credit: NIH)



 영국 및 남아공에서 발견된 코로나 19 변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남아공 변이로 알려진 501.V2 변이가 재감염 위험성이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코로나 19 재감염은 흔하게 일어나는 것 같지는 않지만, 이전 연구를 통해서 가능하다는 점은 분명히 알려져 있습니다. 코로나 19 감염 후 회복된 완치자는 증상 유무에 관계 없이 적어도 반 년 이상 면역력이 유지되지만, 면역 반응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100% 면역이 되지는 않습니다.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222184568548



 이번 변이의 문제점은 SARS-CoV-2의 돌기 단백질에 변이가 발생해 감염력이 더 커졌을 뿐 아니라 중화 항체를 무력화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남아공에서 발견된 변이는 501.V2 (20C/501Y.V2, B.1.351 lineage)로 불리고 있는데, 돌기 단백질의 receptor-binding domain (RBD)에 결합하는 세 개의 아미노산이 변경된 것입니다. (예 N501Y = asparagine (N) -> tyrosine (Y)) N501Y, K417N, E484K 세 개의 변이 중 E484K와 N501Y는 RBD의 receptor-binding motif (RBM)에 결합하는 부위로 중화 항체 무력화 가능성이 있어 주목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 새로운 변이가 백신까지 무력화 시킬 수 있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mRNA 백신의 경우 적어도 N501Y 변이와는 잘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나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어느 백신이든지 재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거리 두기와 방역 수칙을 꼭 지킬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SARA-CoV-2가 자꾸 변이를 일으켜 백신이나 자연 면역을 무력화시킨다면 빠르게 수정할 수 있는 mRNA 백신이 진짜 게임 체인저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하지만, 우선은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출입국 방역을 더 확실하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소식과 연구 결과가 업데이트 되는 만큼 새로 포스팅 하게 될 것 같네요. 



 참고 



https://medicalxpress.com/news/2021-01-safrica-virus-strain-poses-re-infection.html



https://en.wikipedia.org/wiki/501.V2_vari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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